호주 국가대표 선수단이 올림픽 반대 시위대에 막혀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할 뻔 했습니다.

야후 스포츠 등 미국 매체들은 "호주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올림픽을 반대하는 브라질 시위대에 막혀 한 시간 반가량 움직이지 못했다"라며 "몇몇 시위대는 브라질 국기를 태우는 등 폭력적인 행동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 국가대표 선수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기수인 사이클 선수 안나 미어스의 사진을 게재한 뒤 "국기를 드디어 들었다. 이제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경찰 당국은 개막식이 열린 마라카낭 경기장 근처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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