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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지요?

요즘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서점에서 한가롭게 책을 읽는 피서법도 인기라고 하는데요, 

휴가철에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해드리는 두 번째 시간, 오늘은 시원한 폭포수보다 더 시원하고 명쾌한 스님들의 마음 치유 힐링 서적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배재수 기자의 보돕니다.  

 

4년의 공백 끝에, 올해 초 새 책을 내놓은 국민 멘토 스님.

나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부족한 것들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자비로운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지켜보는 사랑의 눈빛으로 자신을 돌보고 본성을 깨치라며 특유의 다정한 언어로 격려하고 위로합니다.  

불교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수행서 같지만 내용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사는 가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문즉답으로 유명한 스님은 사람의 삶이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잡초와 같다는 걸 확실히 알면 천하에 두려운 게 없어지고 자유로워진다고 말합니다. 

깨달음은 무엇이고, 수행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명의 거대한 스승, 성철스님과 법정스님의 말씀이 오늘에 되살아나 큰 울림을 전합니다. 

책은 모두에게 불성이 있고 나의 행복은 남의 행복에서 찾을 수 있다는 두 스님의 대화를 화두로 던집니다.

조용(조계종 불교전문서점 과장) 인터뷰.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은 일상을 벗어나면 마음치유, 그러니까 힐링을 원하게 마련인데요, 이 때문에 실제로 그런 삶을 사셨고 현재도 그런 삶을 살고 계신 뛰어난 스님들의 이야기에 독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수행을 해야 궁극적인 자유의 길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대만의 한 스님은 다양한 수행법 가운데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는 ‘염불성불’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삶의 방향이 불투명한 이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달라고 당부합니다.    

<클로징스탠딩>
이번 여름휴가 동안 일상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뛰어난 스님들이 전하는 힐링 이야기에서 귀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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