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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찜통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일상을 탈출해 한껏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의 동반자로 명상과 힐링, 심기일전의 책들은 어떨까요?

BBS불교방송은 오늘부터 3차례에 걸쳐 여름 휴가철에 읽을 만한 책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명상관련 서적들을 배재수 기자가 안내합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휴가지.

일상을 탈출했다는 자유로움도 잠시, 심신은 피로해지고 경제적 비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때문에 유명 휴양지를 피해 실속 있게 자신만의 취미나 여가를 즐기는 휴가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미순(교보문고 광화문점 북마스터) 인터뷰.
“[인서트1/박미순씨]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북캉스족들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주로 힐링이나 명상에 관련된 책들이 꾸준히 잘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실, 명상은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마치 흙탕물이 가라앉기를 바라 듯 명상은 도를 구하고 무언가를 얻으려는 활동이 아니라 저절로 깨어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분노를 다스리는 명상에서부터 사랑과 자비를 일으키는 명상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마음을 챙길 수 있는 길잡이 명상서입니다.

돈을 잘 버는 방법은 뭘까요.

책은 투자와 재테크, 부동산, 임대업 보다 나를 파악하는 것, ‘마음 챙김’이 먼저라고 설득합니다.

자신을 들여다보면 돈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왜 불필요한 지출을 이어가는지 알 수 있다는 겁니다.

마음속 평화 공간을 만드는 인생의 최적기는 언제일까.

영국출신의 명상전문가는 임신 기간이라고 주장합니다.

책은 난임과 유산,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육아와 가사를 버거워하는 이들에게 시기별 다양한 명상법을 안내합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의 동반자인 아빠와 가족들의 관계를 돕는 마음 챙김법이 눈길을 끕니다.  

누구나 기도를 하지만 기도를 의심하게 마련입니다.  

세계적 불교 스승 틱낫한은 “마음챙김, 집중, 깨달음”이라는 3가지 요소가 뒷받침 됐을 때 참된 기도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클로징스탠딩>
올 여름의 진정한 휴식, 그 해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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