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도로공사는 리우 올림픽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주로 새벽이나 아침시간에 열려 수면부족으로 인한 졸음운전,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주시태만 사고가 우려돼 이 같이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실제 도로공사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 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졸음과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82%를 차지해 같은 기간 최근 5년 평균 졸음사고 사망자 60%보다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도로공사는 올림픽 기간 동안 졸음, 주시태만 운전 위험성에 대한 홍보문구를 교통안내 전광판에 집중 표출하고 경찰청의 암행순찰을 통해 DMB 시청 차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림픽 올빼미 응원으로 인한 수면부족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경우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졸릴 때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반드시 쉬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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