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남구 용당동
동명불원 주지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단법인 동명불원 이사회가
오늘 범어사가 추천한 신임 주지에 대한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이에대해 범어사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동명불원 주지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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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명불원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범어사에서 추천한 신임 주지에 대한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동명불원 이사회는
범어사와의 임대계약 만료일이 얼마남지 않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주지에 대한 승인은 적절치 않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장춘 동명불원 재단이사장의 말입니다.

(인서트1)

이사회는 또 범어사와의 임대계약이 12월13일 만료되는 만큼
그전에 범어사와의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재계약 문제를 이사장 등 3명에게 일임했습니다.

박장춘 이사장의 말입니다.

(인서트2)

이에대해 범어사는
재가자들이 스님의 인격을 다루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범어사 주지 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3)

따라서 계약만료까지 한달 남짓 남은 기간동안
범어사와 동명불원이 어떤 합의점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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