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3일(수) 오후 5시

-앵커멘트-

연화장세계를 펼치게 될 아미타부처님의 도량 연화사 보덕암이
오늘 낙성법회를 가졌습니다.

연화사 보덕암은 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연화도의 깎아지른 절벽에 위치해
수행과 기도도량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연화도에서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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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관음보살이 남해 쪽빛 바다를 굽어보는 연화도 해안협곡에 자리한 보덕암,

보덕암은 전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고산스님의 원력으로
지난 98년 창건된 연화사의 부속 암자격입니다.

5층 규모의 보덕암은
법당과 요사채,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춰
수행과 기도도량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늘 낙성법회는
고산스님을 비롯해 보덕암 주지 우봉스님,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해
보덕암 창건을 봉축했습니다.

연화도는 연화사에 이어 보덕암이 창건됨으로써
본격적인 불국토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오는 2007년쯤에는 이 곳에 3천여평에 이르는 불교테마공원이 들어서고
연화도인과 사명대사의 수도터가 복원될 계획입니다.

연화도가 그 이름처럼 불교신앙지로 거듭나면서
경남 통영시도 이 곳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해양체험공간 등 위락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미륵도와 세존도, 욕지도 등
불심이 듬뿍 묻어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가운데에
연화장세계를 구현할 연화사가 기도도량은 물론
도서 포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다하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끝)

연화도에서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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