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국내 최대의 비구니 전문 교육도량인 청도 운문사에서 법륜비구니장학금 수여식이 봉행됐습니다.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은 열심히 정진해 불교 발전에 이바지해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정한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 7회 법륜비구니 장학금 수여식이 어제 운문사에서 열렸습니다.

수여식에는 동국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여서스님을 비롯한 6명의 스님들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법륜비구니 장학회 이사장 명성스님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열심히 정진해 정법구현과 불교발전에 이바지하고, 널리 가르침을 유포하는 오늘날의 부루나 존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명성스님/운문사 회주, 법륜비구니 장학회 이사장/부루나존자와 같이 널리 부처님의 가르침을 유포할 수 있는 책임을 져야됩니다. 불교발전에 여러분들은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수여자들은 학업성취와 불교발전에 다시 한 번 발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발원했습니다.

인서트/원교스님/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비구니회가 전국의 비구니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고, 많은 발전을 이루고자 노력을 하시는데, 저희 공부하는 스님들에게도 이렇게 영향을 미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인서트/의진스님/동국대 대학원 선학과 석사과정 3학기/오늘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되어 영광이구요. 선학분야에 있어 보다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후학양성을 위해서도 열심히 힘을 모아 하겠습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을 비롯해 운문사승가대학장 일진스님, 운문사 주지 진광 스님 등 5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법륜비구니장학회는 명성스님이 서화전을 통해 모연한 기금을 바탕으로 몇몇 재가자들의 후원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습니다.

올해까지 7회에 걸쳐 33명의 스님들에게 1억6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세수 87세, 운문사 주석 47년을 맞은 명성스님은 지난 1970년대부터 후학 교육과 운문사 불사에 매진해왔습니다.

후학양성과 불교발전을 위한 지극한 염원으로 조성된 장학금은 불법을 수호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홍포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