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총파업 투쟁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집회에는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을 주축으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노조와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체 노조 등이 참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재벌개혁, 조선업 등에 대한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이들 노조의 공동교섭 등을 요구했습니다.

양재동 집회에는 금속노조 추산 만5천여명이 집결했고, 현대차와 기아차 조합원들은 오전 전국 사업장에서 4~6시간 파업을 한 뒤 버스를 타고 상경했습니다.

회사 측은 아직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파업한 기아차 노조에 대해 고발 등 법적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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