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부산시내 일원에서 발생한 가스냄새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시와 경찰청, 부산도시가스,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지만 원인분석에는 실패했습니다.

원인파악에 나선 부산도시가스는 60대 차량을 동원해 가스누출 감지를 확인했으나 별이상이 없었고 부산시와 구청 공무원들도 현지 순찰을 벌였으나 원인을 알아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일단 시는 신고 당시 시간대에 탱크로리 차량 이동으로 가스냄새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광안대교와 광안로를 통과한 탱크로리 차량에 대해 차량번호를 확보해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21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남구 용호동과 대연동, 동구 초량동 등지에서도 1시간 10여분 동안 비슷한 신고가 잇따르는 등 119와 112 종합상황실에 모두 16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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