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지역 타파 '국민통합 망치론'...국정쇄신 개각론 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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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 시사프로그램 아침저널

[ 파워인터뷰 ]

진행 : 고성국 시사평론가/정치학박사

출연 :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인터뷰 내용]

고성국(이하 고) : 파워인터뷰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도전자들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새누리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이정현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이정현(이하 이) : 네, 안녕하십니까!

고 : 아이고, 오랜만입니다.

이 : 하하, 네.

고 : 네, 전남 순천 지역구에서 지금 새누리당 3선에 성공하셨고 예결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국회 상임위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당대표에 선언을 가장 먼저 선언하셨죠?

이 : 저는 사실은 그 선거 출마에 공약이 당선이 되게 된다면 당대표를 해서 새누리당 정치를 바꿔 보겠다고 얘길 해서 선거 기간 내내 얘기했습니다. 제일 먼저 했던 사람은 맞습니다.

고 : 아, 네. 왜 당대표에 출마하시는지요?

이 : 음, 정말 정치를 한 번 바꿔 보고 싶습니다. 저는 정치권에 84년 들어와서 11대 국회 때부터 지켜봤습니다. 33년간 지켜 본 우리 대한민국 정치가 이제는 정말 근본적으로 한 번, 한 마디로 말해서 제2의 민주주의 혁명이 한 번 일어나야 될 정도로 근본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새누리당을 먼저 바꿔야 되겠고 새누리당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당대표가 되어야 만이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다고 판단을 하고 제가 한 번 제대로 된 정치를 한 번 펼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 : 네, 의원님 국회의원은 지금 3선이시지만 정치권에 몸 담은 지는 30년이 넘잖아요?

이 : 그렇습니다.

고 : 네, 그리고 저 밑바닥에 당 사무처 직원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이 : 네.

고 : 그래서 누구보다도 당을 잘 아는 그리고 정치구조를 잘 아는 또 몸으로 체험해온 그런 정치인데 한 마디로 우리 정치 이것이 문제다.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이 : 음, 국민이 없죠.

고 : 음, 국민이 없다?

이 : 아주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정치인들이 망각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정치의 A, B, C라고 할 수 있는 5천 만 국민들이 생업에 바쁘니깐 3백 명 국회의원들에게 일단 권한을 위임을 해 줬습니다. 그러면 그 위임 받은 범위 내에서 국민을 위해서 그 힘을 써야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당선이 돼서 그 날 저녁에 목에다가 꽃목걸이 딱 거는 순간 완전히 특권층으로 돌변을 하고 힘 있는 사람으로 변해 버리고 그리고 나서 이게 어떤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이나 이런 식으로 국회권한을 쓰게 되는 그런 특권, 그것이 이제 기득권으로까지 변해서 이제 아주 오랫동안 누적, 누적 되어 오면서 이게 쌓여 가지고 어마어마한 국민의 불신, 그래서 욕 덩어리가 됐는데요. 저는 정말 이걸 깨고 싶습니다. 그냥 고치는 것 같고는 안 되고 그야말로 그래서 제가 망치정치를 한 번 하고 싶은데 이거 한 내용들을 한 수십 년 동안 너무 속속들이 제가 들여다봤고 그 실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어떤 문제점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정말 이걸 한 번 깨고 싶은 그런 망치정치를 통해서라도 대한민국 정치를 반드시 한 번 바꿔 놓고 싶습니다.

고 : 아, 국민이 없는 기득권정치를 망치를 휘둘러서라도 좀 깨기 위해서 당대표에 나왔다? 음, 그래요. 정치인들이 입만 열면 국민이 주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국민은 4년에 한 번 딱 하루 주인 노릇하는 것 같아요.

이 : 음,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제가 그 동안에 지켜봤던 선거 중에 이번 20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가장 주권자로서의 권한을 마음껏 발휘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거의 호남에서도 30여년 만에 광주, 전남에서 광주 전남의 기득권 세력, 아주 변함없는 깨질 것 같지 않았던 민주당이 단 한 석을 얻게 되고 광주, 전남, 전북까지 합해서 그렇게도 없어 보였던 새누리당이 두 석을 얻게 되는... 한 당이 말하자면... 호남에서 그런 정치를 회복을 하고 예를 들면 강남에서도 새누리당이 떨어지고 경북에서 두 명이 야당이 당선이 되고 그 어떤 영남권에서...

고 : 네, 부산, 경남에선 더 하죠.

이 : 네, 여러 석을 얻게 됐다고 하는 것은 이게 정말 정치인들이 공천만 받아오면 개표 시간만 앉아서 손꼽아 기다리던 그런 정치를 종식을 시킨 것 같아요. 한 마디로.

고 : 아, 그래요.

이 : 그리고 국민 무서운 줄 알게 그런 이번 선거였기 때문에 이번이 20대 국회 더구나 초반 바로 대한민국 국회를 한 번 국민의 시각에서 바로 잡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찬스라고 생각을 하고 경험 많은 제가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고 : 아, 네. 그 선거할 때마다 지역구 자전거 타고 누비시던데 얼마 전에는...

이 : 선거할 때만이 아니고요. 평상시에도 자주 탑니다.

고 : 아, 평상시에도. 네, 아, 그러시구나. 아예 그러면 차가 없습니까? 자가용이? 하하.

이 : 아닙니다. 저희들은 시골단위가 있기 때문에 시골에 어떤 또 승용차로 다니기도 하고 다양한 형태로 한 마디로 말해서 유권자나 그 시민들을 갖다가 국회의원을 찾아오게 하는 게 아니라 말하자면 심부름꾼이 주인을 찾아가서 묻는 그런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고 : 그래요. 얼마 전에는 저 배낭 메고 국민들 만나고 국민석으로 가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시던데...

이 : 아, 지금 어제까지 해서 19번째 제가 어제 시외버스로 배낭을 메고 배낭토크를 하기 위해서 19번째 어제는 그 성주하고 구미를 다녀 왔는데요.

고 : 아, 성주.

이 : 일주일 전에 다녀 왔었습니다만 상황이 달라져서 조용하게 성주하고 구미를 좀 다녀 왔습니다.

고 : 아, 지금은 어디세요? 서울이신가요?

이 : 네, 올라왔고 오늘도 서울에서 국회 일 좀 보고요. 오후에 또 다시...

고 : 아, 그렇구나. 네, 오늘은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가 있으니깐 또 국회 참석하셨다가 또 지역 국민들 만나러 가시고. 네, 알겠습니다. 그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서 그 주위에서는 어떤 얘기들 합니까?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이 : 쉽질 않죠. 솔직히 말해서... 호남 출신의 새누리당 당대표가 된다. 그 자체가 허황된 꿈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좀 빠르지 않느냐, 능력으로 봐서 지금 당대표가 이르지 않느냐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한다면 사실 빠르긴 사실이죠. 그러나 지금 새누리당이 많이 흔들리고 있고 벼랑 끝에 서 있고 그래서 제가 한 번 나서서 해 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새누리당에 가장 큰 문제가 주류, 비주류 또는 무슨 친박, 비박 이런 문제가 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그런 문제를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사실은 그 보다 훨씬 어려운 그러한 어떤 지역주의, 한 마디로 말해서 그 영호남의 여러 가지 갈등문제라든가 이런 걸로 인해서 사실 호남에서 새누리당이 당선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제가 23년 동안 호남에서 출마를 해서 최근에 그 지역주의 벽을 깼거든요. 아무려면 당 내에서 하는 친박이다. 비박이라고 하는 계파 갈등의 문제가 이런 지역 문제만큼 어렵겠습니까? 저한테는 훨씬 아주 가벼운 문제고 제가 한 번 해결을 해 보겠습니다.

고 : 지역주의라고 하는 벽도 넘었는데 당내 계파 해체하는 걸 그걸 못 하겠느냐, 이런 말씀이시네요.

이 : 네, 그렇습니다.

고 : 그 망치정치에 대해서 우리 청취자들이 응원을 하십니다. 0730님이 ‘그 망치 제가 들리까요?’ 하하, 그러셨어요. 음, 그리고 3271님 ‘망치정치, 새로운 단어에 아주 귀가 솔깃해 집니다’ 이렇게 응원 메시지도 보내셨는데 그런가 하면 2693님은 ‘의원님 전대출마가 시기적으로 당 이미지에 더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혹시 안 드시는지요?’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 : 제가 모든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제가 최근에 뭐 그 방송 KBS 그 문제를 가지고 아마 많이 염려를 하신 것 같은데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제가 홍보수석을 하면서 그 당시 제 심정은 진짜 해경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선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좀 구했으면 건졌으면 하는 그런 아주 온 국민의 간절한 심정을 담아서 일단 해경이 지휘부가 거기에 전념을 하고 그 어떤 잘못이나 문제점이 있는 것은 나중에 얼마든지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으니깐 저는 선 구조, 후 시시비비 쪽으로 이렇게 좀 협조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뭐 어쨌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의 심려를 끼치고 했기 때문에 정중하게 아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 : 네, 알겠습니다. 아, 그러시고요. 그 일부 일각에서 뭐 잠깐 나온 얘기긴 합니다만 지금 개각 얘기도 있고 그 이정현 의원님 입각 얘기도 언뜻 들은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혹시 어떤 입장이신지요?

이 : 하여튼 모든 개각이나 이런 사건의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또 말하자면 그런 개각의 요인, 발생한다면 해야 되겠죠. 그리고 보통 지금까지 뭐 오래하신 장관님도 계시고 그래서 이제 그 분 국정이라는 게 사실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피곤하고 훨씬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또 그런 부분들이 뭐 고려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추측은 하지만 또 뭐 예를 들어 일들에 대해서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정권 후반기에는 거기에 맞는 인사가 필요하고 인사권에 대통령께서 알아서 판단을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해서는 저는 그런 것을 들어본 바도 없고 당대표 경선에 전념하고 있고 저는 끝까지 갑니다.

고 : 아, 알겠습니다. 저는 이정현 의원이 친박 핵심 실세 이렇게들 표현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 왔는데 얼마 전에 보니깐 뭐 이정현 의원은 진박이 아니다. 그런 얘기들 있더라고요. 그런 얘기들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이 : 허허, 참 저는 솔직히 말해서 친박, 진박이다. 비박이다. 이런 얘기 입에 오르내리고 싶진 않습니다. 주권 여당으로서 여권의 한 축으로서 정말 어떻게 해서든지 정권을 책임 맡았으니깐 이 5년 동안 정권을 서로 힘을 합쳐서 그야말로 수레 두 바퀴처럼 잘 서로 공조체계를 유지를 해서 성공을 하는 것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고 또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고 : 알겠습니다.

이 : 네, 저는 그것에 전념하고 그렇게 잘 충실하는 것이 진박이라고 하면 진박인 것이고 그렇게 해도 진박이 아니라면 진박이 아닌 것이고 그것은 그런 수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진심된 마음으로 정말 국민들에게 책임감 있게 여권의 한 인사로서의 그런 최선을 다하는 것을 저는 전념할 것입니다.

고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해야 되겠는데 5755님 문자 전해드리면서 ‘시장 보러 가는데 이정현 의원 생각과 말 아주 시원합니다. 울산에서 박수 보냅니다’ 이렇게 문자 보내셨습니다. 네, 이제 한 20일 남았는데 하하.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이 : 네, 고맙습니다.

고 : 네, 새누리당 대표에 출마한 이정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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