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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터널 5중 연쇄추돌 사고 현장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모두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면서 사고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 부상자가 21명이 더 늘어나 모두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오늘 당초 부상자 집계에서 빠진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모두 21명이 추가 부상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사고로 모두 4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또 고속도로를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차량을 들이받은 버스 운전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운전자 57살 방모 씨를 피의자 신문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방 씨는 당초 차선 변경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차선 변경 없이 빠른 속도로 사고 차량을 덮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허위 진술임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버스 속도를 시속 백5km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분석에 돌입했습니다.

또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 여부와 전방주시 태만 등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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