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파문...박근혜 대통령, 4.13총선거 개입하지 않았을 것 취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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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 시사프로그램 아침저널

[ 파워인터뷰 ]

진행 : 고성국 시사평론가/정치학박사

출연 :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인터뷰 내용]

고성국(이하 고) : 네, 파워인터뷰입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에서 다 지금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대표, 당권도전을 하는 출마자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나타나고 있고 저희들도 이 당대표 출마자들을 차례로 전화로 인터뷰하면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누리당 당대표에 출마하는 한선교 의원, 한선교 의원, 이 경기도 용인시 병지역구에서 4선을 했고 지금 국회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선교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한선교(이하 한)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원래 예정됐던 질의 답변은 안 될 것 같은데요. 하하.

고 : 하하.

한 :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고 : 하하, 글쎄 말이에요. 이게 저 윤상헌 의원, 최경환 의원 녹취록 공개파문이 너무 크네요.

한 : 그러게 말이죠.

고 : 네,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 : 사실은 글쎄 당사자들도 굉장히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게 녹음이 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여러 가지 중요한 얘기를 하셨으니깐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 최경환 의원은 제가 그렇게까지 깊히 여러 가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는 좀 덜 보고요. 윤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그 여러 가지 행태에서 좀 위태스러운 점들이 많았거든요. 막말 파문 뿐이 아니고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하고 나오는데 팔을 잡지 않나. 국회에 오셔서 영접하는 것은 사무총장의 역할인데 또 거길 끼워서 하지 않나. 아무튼 그 대통령과 가깝다. 또 어떤 기자들은 늘 얘기할 때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나라고 부른다. 이런 얘기를 붙여 줬거든요. 어떻게 사석에서 대통령... 대통령과의 자리가 사석이 어딨고요. 또 무슨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릅니까? 그 때부터 참 저 사람 너무 나가는구나. 또 거기다 나도 누나라고 그런다고 어디 그 인터뷰에다가 얘길 해서... 전 누나라고 한 적 없습니다.

고 : 아, 한선교 의원은 그런 적이 없다는 말씀이죠?

한 : 네, 그 분도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고 : 참 내... 그러네요. 아니 그 막말 파문 때문에 거의 출당 되다시피 한 것 아닙니까? 뭐 자진탈당의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아니 선거 끝난 지 얼마 됐다고 그걸 복당 시켰다가 결국은 당에 부담을 안게 됩니까?

한 : 그 일곱 분 탈당 의원들 복당할 때 제일 먼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된다. 더 얘기하지 말자 했는데 사실은 조금 찝찝한 사람은 윤 의원이었죠. 사실은 윤 의원 빼고 나머지 분들은 공천 탈락으로 인해서 탈당을 했던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지역구에서 다시 심판 받아서 복당을 하셨는데 윤 의원의 경우는 좀 아니었죠. 막말 파문 때문에... 그래서 슬쩍 들어온 혜택을 본 건 윤상헌 의원이었습니다.

고 : 그 지금 이 녹취록을 내용을 보면 이 다 대통령 뜻이다. 계속 이렇게 강조하면서 누군가한테 지역구가 거기가 아니니깐 딴 데로 옮겨라 이렇게 지금 강압하는 것 아닙니까?

한 : 그렇습니다.

고 : 대통령이 진짜로 이렇게 선거에 개입하셨다고 보십니까?

한 : 전 그렇지 않다곧 봅니다. 다만 하나 예를 들면 저는 이렇게 예를 들어요. 우리 공관위에서 저기 유승민 의원을 공천을 주질 않았고요. 또 주호영 의원을 주지 않았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경우는 그 여러 가지 배신의 정치라든지 서로 이제 맞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깐 뭐 주지 마십시오 이런 얘기를 안 해도 뭐 알아서 이렇게 했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주호영 의원은 이한구 의원장이랑 바로 수성갑을이에요.

고 : 그래요. 갑을이죠.

한 : 그게 개인적인 저는 사감이 분명히 들어갔지.

고 : 뭐 무슨 구청장 공천과정에서 서로 입장이 달랐다. 뭐 그런 얘기들이 거의 공공연하게 나돌았습니다.

한 : 그러니깐 내가 두 가지 예를 들은 것은 대부분이 아니고 거의 다가... 그 우리 호가호위(狐假虎威)하는 그 분들이 대통령을 팔아서 장사를 한 경우가 전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딘진 모르겠어요. 그냥 느낌으로...

고 : 아, 느낌으로...?

한 : 네.

고 : 대통령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무슨 지역구 공천에 감 놔라, 배 놔라 했을 리가 없다는 말씀이죠?

한 : 그렇죠.

고 : 알겠습니다.

한 : 그리고 먼저 왜 저 우리 원내대표 석 달 전에 나경원 뭐 유기준, 정진석 후보들 나왔을 때 그 때 선거 전에 청와대에서 대변인이 발표를 했습니다. 대통령을 팔지 마십시오. 이번에 뭐 전당대회도 청와대가 뭐 어느 특정 후보를 민다. 절대 그런 일 없거든요. 그거 전부 대통령을 파니 대통령만 불쌍한 거죠.

고 : 그 지금 이런 녹취록 파문이 나자마자 이 서청원 의원의 대표 출마가 임박했다가 나오다가 아, 서청원 의원 출마가 안 되는 것 아니냐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뭐 이런 얘기까지 막 번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 문제는?

한 : 저는 여러 전당대회 앞두고 인터뷰를 할 때 앵커들께서 꼭 물어보시는 서청원 대표는 출마를 할 것 같습니까? 안 할 것 같습니까? 그래 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은 본인이 판단을 하는 것이지 누가 읍소를 하고 사정을 해서 나오는 게 아니고 누가 나오시냐는 뭐 누가 나 나가겠다고 해서 못 나오는 게 아니고 본인의 판단인데 이번 전화 녹취건을 보니깐 나오시면 안 되겠습니다.

고 : 음,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한 : 그 최, 윤 두 사람이 얘기를 했지만 그 지역구가 바로 거기고 그럼 삼자 간에 얘기가 있지 않았겠어요. 이거 뭐 짐작하지만 그럼 거기에 대해서 저는 좀 책임을 지실 위치에 있지 않은가... 이 지역구 조정 문제를 이 사적으로 하는 과정에 있어서... 내가 확증을 없지만 어떤 물증도 없고 하지만 그 지역구니깐...

고 : 알겠습니다. 네, 그 저 야 저 한선교 의원님 팬들이 많으시네요. 아직도...

한 : 정말요?

고 : 그래요. 제가 문자 지금 들어온 것 전해 드릴게요. 9944님은 ‘평소에 한선교 의원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데 이게 좋은 얘기죠?’ 그러셨어요. 하하.

한 : 아우, 감사합니다.

고 : 그러시면서 ‘의원님 파이팅’ 이러셨어요. 이거 팬 맞아요. 그죠?

한 : 네.

고 : 2693님이 ‘방송인의 삶과 국회의원의 삶 중에 뭐가 더 좋으세요? 솔직히 저 정은아 씨랑 아침방송 할 때는 팬이었는데 국회 가시고 나서는 좀 괜히 미워진 면이 있습니다’ 이러셨어요. 하하.

한 : 네, 미워하지 마시고 그래서 정말 자중하고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의견도 더 잘 하라고 네.

고 : 0730님은 ‘조금 전에 말씀하신 그 한선교 의원의 말씀이 맞습니다’ 이렇게 하하. 문자를 다시 주셨습니다.

한 : 감사합니다.

고 : 자, 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신 거죠?

한 : 아, 그럼요.

고 : 왜 당대표에 도전하시는 겁니까?

한 : 결국은 지난 총선결과를 보고 결심하게 됐고요. 또 그 간에 소위 친박 핵심이라는... 그 몇 명되지도 않습니다. 그 분들의 전행이라든지 그 곁에서 지켜 봤는데 나는 태생이 그야말로 친박인데 전 친박이 아니라고 뭐 밀어내서 밀박이 되고 스스로 멀어졌다고 해서 멀박이라고 만들고 이런 여러 가지 형태를 볼 때 아, 이번에는 정말 그 어떤 이제까지 주도했던 세력을 바꿔야 되겠다. 얼굴을 바꿔야 되겠다. 간판을 바꾸는데 한선교 간판으로 바꾸면 아까 저기 문자 보내서 정리해 주신 그런 분들이 저에게 힘이 돼서 가능하지 않을까... 당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고 : 네, 근데 의원님 이번에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사람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이거 이른바 친박 후보들과 비박 후보들 간에 이 후보단일화로 뭔가 다시 일대일 계파대결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좀 관측들, 또는 걱정 어린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한 : 글쎄 정치는 현실이니깐 친박도 비박도 있는데 저는 하여튼 뭐 이도 저도 박이 되어 버렸어요. 어느 순간에... 현실이니깐 뭐 일대일 대결이 되도 정말 30%가 참여합니다. 또 당원 70%가 참여합니다. 그 분들이 지난 2년 전 이전과는 다른 어떤 투표 형태를 보여 주시지 않을까 그래서 당이 만약에 그 우리가 제가 말한 주도 세력들에 의해서 이끌어 진다면 어떻게 변화하겠습니까? 그들에게 구태가 생길 것이고 그래서 이번이 기적이 일어나야 됩니다. 제가 당대표 된다는 것은 계파의 어떤 세력을 얻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적과 같은 것인데 기적만이 새누리당을 이 모양 이 꼴된 새누리당을 바꿀 수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고 : 네, 그러면 의원님 뭐 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완주하겠다. 이런 생각이신가요?

한 : 네, 그렇습니다.

고 : 끝까지 완주한다. 알겠습니다. 야, 응원문자가 계속 와서 제가 전해드리지 않을 수 없네. 0730님은 ‘한선교 의원인 떠 오르는 박, 용박이 되어 주세요’ 하하.

한 : 좋네요. 네. 그리고 이런 저런 사태가 있다고 해서 이제까지 2004년부터 쭉 새누리당 이끌어 온 분은 사실 박근혜 대표 또는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뭐 하루 아침에 비난의 화살을 이렇게 쏘고 그런 것도 물론 비판할 것은 건전한 비판을 해야 되고 반성할 것은 또 같이 반성을 해야 되는 그런 자세가 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 : 알겠습니다. 저 이런 상황에서 총선백서가 발표가 됐는데 이게 뭐 제대로 된 반성과 비판이 좀 이런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총선백서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십니까?

한 : 그러니깐 처음에 그 총선 끝나고 황진화 의원께서 낙선을 하셔 가지고 우리 홍문표 의원이 그 다음을 받았고 그 다음 권선동 의원이 받았고 그 다음 저기 지금 총장께서 받았는데...

고 : 박명재 총장.

한 : 네, 박명재 총장이...

고 : 사무총장 얘기하는 겁니다.

한 : 그렇습니다. 홍문표 총장, 권선동 총장 시절에는 있던 내용이 지난 17일 날 공개를 해 보니깐 없더라. 그러니깐 이것이 당에 또 다른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물 타기 한 것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이것도 역시 어떤 특정 세력에 의해서 조정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이 부분도 전화 사태를 보니깐 다 그렇게 느끼지 않겠습니까?

고 : 아니 백서까지 손 보고 물 타기 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만약에 물 타기 했다면...

한 : 충정으로 얘길 하면 비대위에서 이거 다 넣으면 또 계파싸움을 한다. 뭐 이런 충정을 받아들이지만 그렇지만 분명히 이번 전화 사태를 보니깐 흔적이 보이는 듯하다.

고 : 허, 참. 알겠습니다. 지금 국회는 야당 정세균 의장이 이제 입법부 수장이 되지 않았습니까? 정세균 의장의 국회의원 취임사에서부터 개헌을 강하게 지금 얘기하고 나섰거든요. 여기 저기서 개헌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한선교 의원님은 개헌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한 : 개헌의 필요성은 공감을 하고요. 또 국회 내에서는 대다수 국회의원들이 87년의 그 모양으로 지금까지 온 것도 무리였고 이건 바꿔야 된다. 하지만 개헌의 시기와 그 어떤 방법으로는 저는 시기는 지금 임기 말에 하는 것은 정말 지금 제일 어려운 게 경제고 일자리 문제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좀 더 더 많은 힘을 쏟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 각 당에 대선후보들이 내년에 다 만들어 지지 않습니까? 근데 하는 방법이고 이게 저 그냥 도피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당과 대선후보가 연대해서 이것은 당선되면 곧바로 취임 직후에 개헌에 들어간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국회는 이미 거의 다 개헌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러한 방법이 실현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고 : 각 당에 대선 후보들이 개헌 문제와 관련된 공약을 내 놓고 선거를 치루고 누가 되든 그 사람이 주장한 내세운 공약대로 헌법을 바꾸는 식으로 가자, 이런 말씀이네요.

한 : 네, 그것은 왜냐하면 국회의 힘만으로는 사실 어렵거든요. 국민의 동의가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필요하고 그렇죠.

고 : 알겠습니다. 그러면 뭐 지금 박근혜 정부가 힘 빠질 일도 없겠네요. 의원님 말씀대로 스케줄을 잡는다면...

한 : 네.

고 : 알겠습니다. 이 시간이 다 돼서 2657님이 ‘한선교 의원님 불교방송 아침저널에서 오랜 만에 목소리 들으니깐 반갑고 좋아요. 늘 건강하세요’ 이렇게 격려 문자 보내셨습니다. 0730님 ‘20대 국회 희망을 봤습니다’ 또 이렇게... 야, 이 좋은 말씀들 많이 해 주시네. 이렇게 저 불교방송 나오시면 이렇게 응원도 많이 받아요.

한 : 아, 그러니깐 자주 불러 주세요.

고 :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한 : 저 우리 고 선생님 좋아하는데 자주 뵙겠습니다.

고 : 고맙습니다.

한 : 감사합니다.

고 : 네, 새누리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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