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리우올림픽 기간 중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대한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되, 방문하더라도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 리우 올림픽 대비 상황과 관련해 국가적으로 정치.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고, 열악한 치안상황과 지카바이러스, 댕기열 등 각종 감염병 창궐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IS 관련 테러 발생 가능성이 있고, 리우 현지에 우리 공관이 없는 것도 문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현지 올림픽 취재를 방문하게 되는 우리나라 취재진 약 450명의 기자들이 눈에 띄는 장비들을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에 각종 범죄에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 군, 위기관리 전문가, 미국 총영사 등과 함께 올림픽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올림픽기간 중 우리 임시 영사사무소를 개설해 의료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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