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모인 기재위서 경제통 활약..."청년층 일자리 만들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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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기획리포트 순서입니다.

BBS뉴스는 20대 국회 출범과 함께 ‘일하는 국회, 공복을 찾아서’란 주제로 여야 의원들의 바람직한 의정활동 모습을 찾아보는 시간을 시리즈로 마련하고 있는데요.

구조조정과 추가경정예산, 브렉시트 등 시급한 경제 현안이 닥친 요즘 국회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경제전문가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추경호 의원은 초선이지만 경제관료의 핵심 요직을 두루거친 경제통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과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경호 의원의 커다란 책상은 쌓여있는 서류 뭉치로 빈 틈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추가경정예산과 기업 구조조정 등 주로 굵직한 국가적 현안이 담겨 있습니다.

소속된 상임위가 재정,경제 전반을 다루는 기획재정위원회란 점도 추 의원이 의정활동 준비와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추경호 의원 / 대구 달성군]

"부처 실무자들과 이야기를 듣고 얼마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갔습니다 후배들도 볼겸 그들과 토론회도 허심탄회 하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고 외부의 여러 현장 전문가 학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자료를 산더미 같이 놓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초선인 추 의원은 기재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따라서 당내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제정책 수립과 공약 선점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재위는 김종인, 김부겸, 박영선 등 야당의 중량감있는 경제통이 몰려 있어 대야 관계에서의 역할도 요구받고 있습니다.

[추경호 의원 / 대구 달성군]

" 지금 민생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양극화 문제, 노동시장 이중 문제 등 많은 사람들이 아픔에 관해서 처방을 하다보면 인기영합식 포퓰리즘식 처방이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대선 정국으로 가면 표를 모으기 위한 행보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런 국정 운영방식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추 의원은 최근 야당이 집중적으로 거론하는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가 재정 위기는 정부 지출을 알뜰하게 하고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추 의원은 설명합니다.

추 의원의 최대 관심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만들기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 개원초반부터 청년 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엔젤투자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크라우드 펀딩의 온라인 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 등을 내놨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 통과에도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추경호 의원 / 대구 달성군]

"앞으로 복지문제도 좋은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주느냐 이런 방식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좋은 일자리를 어떻게 빨리 많이 만들어내서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그리고 미래 희망을 가지면서 생활할 수 있게 하느냐가 제 화두입니다."

글로벌 저성장 시대를 맞아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우리 경제가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경제 식견으로 무장된 의원들의 활약이 더욱 요구됩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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