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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성지순례를 활용한 충북도의 관광활성화 대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광활성화를 위한 충북도의 움직임, 오늘은 두 번째 끝 순서로, 충북도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향후 전략과 그에 대한 불교계의 대응 방안을 알아봅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충청북도의 종교방송사를 상대로 한 팸투어는 성지순례 코스와 일반관광 코스를 접목한 것입니다.

늘어나는 성지순례 수요를 감당하면서 그 폭과 깊이를 다양화하려는 의도입니다.

단양팔경 가운데 하나인 도담삼봉을 시작으로 연개소문,천추태후 등 유명 드라마 촬영장으로 인기 높은 온달관광지 드라마세트장과 고구려.백제. 신라의 격전장이던 중원의 충주 고구려비, 통일신라시대 국토의 중심에 세워졌던 중원 탑평리 7층 석탑 등 충북의 주요문화재와 관광지를 소개했습니다.

불교와 천주교의 성지를 각각 두 곳씩 돌아보고 자상한 안내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특정 종교인들을 겨냥한 성지순례 수요 뿐 아니라 교차방문을 통한 종교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유명 관광지까지 접목해 자칫 단순함과 지루함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상품을제공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특히 충북도는 성지순례 코스의 경우 중국, 필리핀 등 외국관광객 유치도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코스 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유건상/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성지순례 코스도 있고 중국인 위한 관광코스, 수학여행 코스 일반인 코스 등 20여개 개발해 놓고 있고,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놓고 수요에 맞게 매칭시켜서 홍보도 하고 팸투어도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충북도는 외부의 좋은 프로그램 제안이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갖고 있어 주목됩니다.

(인서트) 유건상/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불교라든지 그런데서 프로그램이 있으면 같이 연계시켜서 하는 방법을 찾고 있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원이 필요하다면 도에서도 예산을 세워서 적극 지원해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불교계에서도 종단과 불교문화사업단 등을 중심으로 지자체에 프로그램을 제안 하는 등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템플스테이와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사찰 전담 문화유산해설사나 외국인을 위한 국제포교사 등 외국어 가능자 배치 등으로 사찰관광 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필요도 있습니다.

충북도가 충북관광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첫 출발인 만큼 향후 개선작업이 뒤따르며 다른 지자체들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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