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태고종은 오는 27일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제 28기 합동 득도 수계식을 봉행합니다.

이번 수계 산림에서는 지원자 3백여명 가운데
소양시험과 신체검사를 합격한 2백 60여명의 행자들이
수계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부원장 보경 스님과 정수원장 지허 스님 등
종단의 중진 스님들은 이번 수계식에 대거 참석해
수계를 받는 행자들을 격려할 방침입니다.

운산 스님은 이 자리에서
선암사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세웠던 원력을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초지일관할 수 있도록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득도 수계 참가 행자들은 지난 1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입제식을 시작으로
4주 동안 3만배 참회정진과 3보 1배 정진 등
혹독한 수련 과정과 득도 고시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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