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이 박태환을 포함한 8명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선수 명단을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했습니다.
수영연맹은 어제 오후 대한체육회로부터 박태환에 대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잠정 처분 결정을 전해 들은 뒤, 바로 엔트리를 작성해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4월 열린 동아시아대회에서 국제수영연맹이 정한 올림픽 A기준 기록을 통과했지만,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막혀 출전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습니다.
박태환과 함께 국가대표로 나서게 된 선수는 남자부 3명과 여자부 5명 등 총 8명이며, 남자부에서는 국내 평영 최강자로 꼽히는 최규웅과 남자 배영 100m의 원영준이 출전합니다.
여자부에서는 안세현, 백수연, 김서영, 남유선, 박진영 등 5명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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