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박태환 선수가 다음달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체육회는 내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 최근 국내 법원이 박태환의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했고 국제 스포츠의 이중처벌 금지 조항 등을 고려해 올림픽 출전 허용으로 방침을 바꿀 것이라고 복수의 체육회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간절히 염원하고 이에 소극적인 체육회를 비판하는 국민여론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인 박태환은 오는 14일 일시 귀국한 뒤 17일 미국으로 출국해 시차적응 훈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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