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는 청년이 꿈꿀 수 있는 시스템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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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기획리포트, '일하는 국회, 공복을 찾아서' 순서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의 의정활동을 따라가봤습니다.

한 의원은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파견법 저지와 미세먼지 대책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하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있다.

 

한정애 의원의 가장 큰 관심사는 노동, 좋은 일자리와 근무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최근 발의한 채용절차 공정화법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력서에 불필요한 신상정보를 요구할 수 없게 해 채용절차를 공정하게 하자는 내용입니다.

지난 5일 대정부질문에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법 가운데 파견법에 대해 감시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시점에 개정하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불법파견이었습니다. 4대보험도 안됐습니다. 본인이 왜 아픈지도 몰랐습니다. 갈 때 내가 무엇을 다루는지 얘기 한번 들은 적 없습니다...저 사람들한테 무슨 미래가 있습니까."

한 의원은 19대에 이어 20대에서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속돼 간사로 선임됐고, 당에선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수석부의장에도 임명됐습니다.

바쁜 의정활동에 퇴근이란 말을 잊어버린지 오래지만, 문제제기가 있을 때 바로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말합니다.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문제만 하더라도, 바로 여성담당 전문위원과 얘기해서 우리당 대안을 빨리 만들어서...어떤 방식이든 이번에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야당으로, 미세먼지 절감 대책도 발빠르게 내놨고.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국정조사가 예정된 가운데, 화학제품 뿐 아니라 자동차 급발진 문제 등을 다룰 제조물 책임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손배와 관련해 징벌적 배상이 가능하게끔 하고 제조물 책임자가 제조물의 안전성을 확보시키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동물보호에도 적극 나서 최근 논란이 불거진 불법 퍼피밀, 즉 강아지 공장 문제에 대한 법안이 이달 말 제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정애 의원은 20대 국회에선 무엇보다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청년들을 위한 여러가지 장치들, 그들이 사회 첫발을 내딛을 때, 힘들 수도 있지만, 이 징검다리를 통해 어딘가로 갈 수 있어, 꿈을 꿀 수 있어...이런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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