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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이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체육계의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양학선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이번 주말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양학선 선수의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가 이번 주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양학선이 우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한 첫 관문은 오는 토요일로 예정된 자체 평가전에 달려있습니다.

앞서 윤창선 한국 기계체조 대표팀 감독은 5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양 선수의 대표팀 합류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감독은 이 자리에서 양학선의 회복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9일과 13일, 16일 등 세 차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양학선이 평가전에 참가해 기량을 보여줘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학선은 평가전 참가에 앞서 소속팀인 수원시청 김창석 감독과 자신의 몸 상태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선수와 김 감독의 논의 결과는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큽니다.

양학선은 BBS와의 전화에서 소속팀 감독님과 얘기를 나눈 뒤, 이번 주 토요일이면 결정이 날 것이라면서도 확실한 답은 줄 수 없다며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지난 3월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 파열로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 양 선수는 현재 소속팀에서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안겨주며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는 양학선.

누구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체육계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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