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0/28(목) 뉴스파노라마

천성산을 지키기 위해
네 번째 단식 투쟁에 돌입한 천성산 지킴이 지율스님이
오늘 이화여대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1.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건설을 막기 위해
어제부터 네 번째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율스님이
오늘 이화여대에서 여대생들과 자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지율스님은
<생명, 사회, 정의>라는 철학과 교양수업에
이상화 교수의 초청으로 강단에 올라
천성산 얘기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근본에 대해 설파했습니다.

3.지율스님은 불교에서 말하는 인드라망의 세계처럼
상호 의존돼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천성산을 지키기 위해 단식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인서트; 불교 연기관에 따르면
도롱뇽이 살아야 인간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4.학생들은 지율스님의 솔직한 강의에 감동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안을 묻기도 했습니다.

(학생들 인서트; 자연에 여러 가지 측면이 있음을 이번 계기로 알게 됐다.)

5.경부고속철 천성산 구간에 대한 법원의 현장감정이 취소되자
도롱뇽소송 부산시민행동이 어제
환경부장관을 고발하고 지율스님이 단식을 재개하는 등
고속철을 둘러싼 갈등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