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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평화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 성사를 위한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가 지난 주말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달라이라마 방한추진회의 향후 활동과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발대식은 세계적인 평화지도자 달라이라마의 평화와 자비의 가르침이 모두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따라서 그 어떤 정치적인 고려를 하지 말고 순수한 종교적인 차원에서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지난주말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발대식 본행사는 방한추진회 공동집행위원장 월호스님의 경과보고에 이어 상임공동대표 금강스님의 대회사와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의 법어, 방한추진단체 위촉장 수여, 그리고 발원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상임대표 금강스님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오로지 종교적 목적으로 달라이라마의 평화와 자비에 대한 설법을 듣기를 원할 뿐”이라며 방한 허용을 촉구했으며,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은 법어에서 “방한추진회의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원하고 적극 돕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인서트) 금강스님/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상임대표

“대한민국을 방문해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참배하고 싶어가는 그 분의 꿈을 이루게 해주기를 한국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자비와 화해와 관용의 정신이야말로 이 땅에서 한때 벌어졌던 전쟁과 살상, 분단과 대립을 넘어서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인서트) 밀운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달라이라마 존자 같으신 분을 모셔오면 진짜 부처님 같으신 분을 모셔온다. 존경스러워 제가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한국에 모셔올 수 있는 성사가 잘 되기를 기도해 마지 않습니다...”

부대행사로는 달라이라마 사진전이 마련됐습니다.

발대식 본행사에 앞서 올해로 81세를 맞은 달라이라마의 장수기원 법회가 열렸고, 이 시대의 힐링 멘토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도 이어져 평화와 자비의 메시지를 함께했습니다.

(인서트) 달라이라마 장수기원 법회

“태어남과 죽음을 이 방식으로 멸하여 의존하고 관련하여 생겨남을 설하신 대능인께 예경 올립니다. 스승의 수명을 보호하여 가르침이 증대되도록 가피를 주소서”

발대식에는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과 원로의원 혜승스님, 삼학사원 게셰 텐진 남카 스님을 비롯해 금강스님,진옥스님,박광서 공동대표 등 추진회 집행부와 추진위원, 그밖에 탤런트 선우용녀씨, 김혜옥씨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달라이라마의 내년 방한 성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방한추진회는 다음달 27일 인도 다람살라를 찾아 달라이라마에게 방한추진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등 면밀한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발대식과 함께 본격화된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 운동이 우리 사회에 평화와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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