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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이란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서 참여, 대우 받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사회의 양성평등 점수, 몇 점 정도 될까요?

BBS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여건 조성 등 박근혜 정부의 양성평등법 시행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중심으로 3차례의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성과를 배재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기업 통신회사에서 23년 동안 근무한 현혜련씨는 결혼과 함께 이른 퇴직을 했습니다.

3년 뒤 다시 직업을 찾으려 했지만 오랜 경력 단절 탓에 재취업은 어려웠습니다.

현혜련(46, 대기업 통신회사 23년 근무) 인터뷰.
“[인터뷰1/현혜련씨] 제가 직장을 오랫동안 다니다가 퇴직을 한 후에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려고 많이 알아보고 다녔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창업도 쉽지 않고, 그래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어떤 교육 같은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 자녀를 둔 손미숙씨는 현 씨보다 사정이 더 어렵습니다.    

18년 전 대기업 영양사로 일했지만 결혼과 육아로 오랜 공백을 겪으면서 자신감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두 여성은 현재,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미숙(45, C대기업 영양사 98년 퇴직) 인터뷰.
“[인터뷰2/손미숙씨] 이제 이쪽에서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해서 경리사무원쪽으로 앞으로 취업을 해서 열심히 사회에 일하고 사회경제, 나라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사실, 두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활동은 현 정부의 핵심 정책, 일.가정 양립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현장녹취음(지난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中).
“[인서트3/박근혜 대통령] 일.가정 양립은 국민행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면서 또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나라 경제를 도약시키는 최선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지원 외에도 아빠의 달 제도가 도입되면서 남성들의 육아휴직 참여가

가족 친화적이고 여성 인재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유연근무제도가 확대됐고 여성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또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많아졌고, 공무원들의 양성평등의식 교육도 의무화됐습니다.

안일환(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 사무관) 인터뷰.
“[인서트4/안일환 사무관]양성평등 입법도 강화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미혼부의 자녀출생 신고가 쉬워졌고, 금년부터는 여군만 가능하던 군대 내 불임.난임 휴직이 남성 군인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클로징스탠딩>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노력은 진정한 양성평등의 앞날을 조금씩 밝게 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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