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발대식에 참석한 사부대중

세계적인 평화지도자인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위한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가 오늘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발대식은 올해로 81세를 맞은 달라이라마의 장수기원 법회에 이어 본행사가 진행됐으며, 힐링 멘토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도 진행됐습니다.

발대식 본행사는 공동집행위원장 월호스님의 경과보고에 이어 상임공동대표 금강스님의 대회사,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밀운스님의 법어, 방한추진단체 위촉장 수여, 동국대 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발원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부대행사로는 달라이라마와 티벳불교를 소개하는 사진전이 마련됐습니다.

상임공동대표 금강스님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오로지 종교적 목적으로 달라이라마의 평화와 자비에 대한 설법을 듣기를 원할 뿐”이라며 달라이라마의 방한 허용을 거듭 촉구했으며,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은 법어에서 “방한 추진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원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오늘 발대식에는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과 원로의원 혜승스님, 삼학사원 게셰 텐진 남카 스님을 비롯해 금강스님,진옥스님,박광서 공동대표 등 추진회 집행부와 추진위원, 그밖에 탤런트 선우용녀씨, 김혜옥씨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달라이라마의 내년 방한 성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방한추진회는 다음달 27일 인도 다람살라를 찾아 달라이라마에게 방한추진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발대식 1부 순서로 진행된 달라이라마의 장수를 기원하는 법회
달라이라마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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