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입적한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조실 포산당 혜인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늘 은해사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과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 조계종 호계원장 성타스님, 종회의장 성문스님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스님을 추모했습니다.

영결식은 명종을 시작으로 영결법요와 생전 육성법문, 법어, 추도사, 영결사, 헌향과 헌화 등의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영결식에 이어 혜인스님의 법구는 만장 행렬을 앞세우고 연화대로 옮겨진 뒤 다비식이 봉행됐습니다.

혜인스님의 49재는 오는 29일 스님이 창건한 제주 약천사에서 초재를 시작으로 경산 불굴사와 충주 석종사, 영천 은해사 등지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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