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입적한 은해사 조실이자 제주 약천사 회주 혜인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내일 은해사에서 봉행됩니다.

스님의 분향소에는 주말에도 각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을 문정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3일 입적한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조실 포산당 혜인 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은해사와 제주 약천사에는 스님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소가 차려진 은해사 템플스테이체험관 육화원에서는 혜인 스님의 상좌 스님들이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육화원에는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과 주지 향적 스님, 중앙종회 의장 성문 스님 등이 잇따라 조문했습니다.

혜인 스님과 도반이였던 설정 스님은 “스님은 평소 부처의 표본이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인서트/설정 스님/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

“부처님 법을 위해서 평생을 헌신하시고 또 중생을 위해서 노력하셨던..(부처님)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훌륭한 큰 스님 이셨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새누리당 주호영, 이만희,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국회의원 등도 은해사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또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스님의 넋을 기렸습니다.

문도대표 덕조스님은 “평소 스님이 보여준 숭고한 수행자의 삶을 이어 받아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덕조 스님/문도대표]

“스님 편안한 원적에 드십시오. 저희들 스님 뜻대로 잘 따라서 명심해서 각인해서 수행 잘 하겠습니다. 스님 편안히 편안히 원적에 드십시오.”

대중들에게 수행자로서의 참 된 삶을 몸소 보여준 혜인 스님

삶의 주인이 되라는 스님의 가르침은 대중들의 가슴 깊이 남아 지혜의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BBS NEWS 문정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