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편향적 활동을 규탄하는 불교계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시장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계종 죽림사 주지 종문스님과 포항 거사림회 등
사찰,신행단체 대표 30여명은 어제 오후 대책회의를 열고
정 시장의 종교편향적 활동을 시정하기 위한
“포항불교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에따라 대책위는 조만간 성명서를 발표해서
정 시장의 홀리클럽 탈퇴와 대시민 사과 등을 공개 요구하고
이어 오는 29일 정 시장을 항의 방문해서
이러한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같은 불교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 시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시장 퇴진 운동에 돌입하기로 해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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