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이 23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나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 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유럽 53개국이 참여하는 ASEM 문화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CJ E&M의 DIA TV, 트래저헌터, 샌드박스, 비디오빌리지 등 MCN(Multi Channel Network)협회 소속 국내·외 창작자(이하 크리에이터) 20여 명을 포함해 모두 36개 팀이 참여한다.

‘웹꾼, 세상에 포효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크리에이터와 관객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상상웹꿈터(릴레이토크·멘토링·뮤직스테이지 등), 관람객이 크리에이터나 웹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창조플레이존(오픈스테이지·웹드라마 창작소), 관련 업계 및 학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및 컨퍼런스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23일 개막식에서는 ‘어린이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도티와 ‘크리에이터 장래희망’ 양띵의 사회로 인기 아이돌 그룹 B1A4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홍보대사로 임명된 대도서관, 데이브, 도티, 양띵을 비롯해 뮤직 크리에이터 감성주의, 나쁜 녀석들, 이정환, 정선호, 게임 크리에이터 램램, 마일드, 운학, 최고기, 푸아 TV 등이 릴레이토크, 크리에이터 멘토링, 팬사인회, 오픈 스튜디오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또 파워포인트 강좌로 유명한 혜강, 뷰티 크리에이터 곽토리와 김재인, 요리 크리에이터 더스쿱, 키즈 크리에이터 라임튜브, 뉴스 크리에이터 짱피디, 코믹 크리에이터 조섭, 안재억 등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직업의 세계, 크리에이터’ 상상웹꿈터

24~25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릴레이 토크 행사에서는 양띵, 안재억, 램램, 조섭, 대도서관, 최고기, 김재인 등이 관람객을 만난다.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참석할수 있으며 크리에이터 입문과정, 활동 에피소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자유로운 주제로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내 문화정보원 극장 3에서 진행되는 크리에이터 멘토링은 더스쿱, 짱피디, 말이야와 친구들(혜강), 라임튜브, 운학, 데이브가 참여해 크리에이터 성장기, 자신이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과 노하우 등에 대한 멘토링을 해 줄 예정이다.

뮤직스테이지는 24일과 25일, 5.18민주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오리엔탈 쇼커스가 문을 열면 센치한 버스를 비롯해 MCN(Multi Channel Network) 최초 힙합그룹 나쁜 녀석들, 재즈 힙합 SOOF Trio, 감성주의, 이정환, 정선호, 쏘킴밴드가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청춘 토크콘서트는 24일 문화정보원 극장 3에서 개최된다. 오빠까올리(태국)와 국범근이 이 시대 고뇌하는 청춘들을 만난다.

◆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볼까?’ 창조플레이존

웹꾼 난장판은 사인스피닝, 웹드라마 창작소, 크리에이터 팬사인회, 오픈 스튜디오로 나눠 펼쳐진다. 사인스피닝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웹드라마 창작소는 국내 최초 웹드라마 제작사 ‘빅프로그’와 함께하는 체험코너다. 24일부터 26일까지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창작소에서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드라마를 찍어볼 수 있다.

크리에이터 팬사인회는 24일과 25일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되며, 24일에는 도티, 25일에는 마일드, 대도서관, 데이브가 차례로 팬들을 만난다.

24, 25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오픈 스튜디오는 브렌루이(Bren Lui, 홍콩), 푸아 TV, 곽토리가 현장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작업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웹꾼 놀이터는 추억의 게임존과 웹시리즈 상영관으로 꾸며진다. 미니카 경기장, 추억의 오락기 등이 중년층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자녀들은 새로운 오락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웹시리즈 상영관에서는 아이코닉스, 단데미디어랩, 탑툰, 봄툰 등이 참여한다. 특히 아이코닉스는 이 자리에서 뽀로로 신작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 이밖에 BJ(Broadcasting Jockey) 문호준이 해설하는 e-스포츠 게임을 25일 5.18민주광장 메인무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 ‘업계 동향, 세계 흐름 파악’ 전시회 & 컨퍼런스

페스티벌 기간 전시회와 비즈매칭, 국제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문화교류협력센터(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펼쳐지는 전시회에는 게임코치, (주)가딘미디어, 북팔, 로망띠끄, 좀비왕 컴퍼니 등 웹콘텐츠 관련기업의 홍보관이 들어선다.

비즈매칭 행사에는 중국 좌마앱, 북경아이미디어유한회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웹티비아시아, 일레븐미디어, EBS미디어 영상제작팀, UNC 그룹 케이뷰티 방송제작사 등 투자사, 플랫폼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24~25일 양일간 민주평화기념관 3관(옛 전남도청 민원실)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시대, 웹콘텐츠의 진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국제컨퍼런스는  국내 외 학계, 업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4일 민주평화기념관 2층에서 열린다.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웹콘텐츠의 혁명’,  ‘블랙홀, 중국의 콘텐츠 빅뱅' 등을 주제로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 중국 북경대 향용 교수와 칭화대 슝청샹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