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의 노인학대예방센터와
노인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재활용품 전문매장이
오늘 하루 대구에서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불교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것이어서
불교계 복지사업을 확대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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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인학대예방센터가 오늘 오후 2시
대구시 남구 이천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불교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대구노인학대예방센터는  1389 긴급전화를 운영하면서
학대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위한 상담과 현장조사,
쉼터제공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또 노인학대에 대처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노인 지원망 구축과
노인학대 예방교육 등도 벌일 예정입니다.

대구노인학대예방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6개 기관을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 유일의 노인학대 전문기관입니다.

대구노인학대예방센터 김지아 상담원의 말입니다.
(인서트 1 : 국가기관의 지정을 받는 예방센터가 되면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오늘 오후 3시에는
불교사회복지회 대구남구노인인력기관이 운영하는 “행복한 나눔가게”가
대구시 남구 이천동에서 개업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갑니다.

주민들이 기증한 재활용품을
깨끗이 손질해서 되파는 매장인 이 가게 수익금은
전액 노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지원하는데 쓰여집니다.

가게 운영도 일정교육을 받은
60세 이상 노인 13명이 직접 맡고 있어서
노인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눔가게 운영자 김사선씨의 말입니다.
(인서트 2 : 물건에 대한 애착심과
일을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을 갖는 좋은 기회다)

대구노인학대예방센터와 행복한 나눔가게는
불교계 노인 복지사업의 저변을 넓히는데도 한몫을 할 전망입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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