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사태로
총림 지정과 방장 추대까지 취소됐던
경남 양산의 통도사가
영축총림의 모습을 완전 회복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오늘 총무원 청사 1층 대법당에서
제15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영축총림 방장에 월하 스님을 다시 추대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오늘 본회의에 직접 출석해
월하 스님은 종단 사태와 관련해
정화개혁회의에 명의 사용 금지를 통보하고
참회문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방장 재추대로 월하 스님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영축총림은
지난 99년 7월 총림해제와 방장 추대가 취소된지
지난해 3월 총림 재지정에 이어
오늘 방장 재추대가 이뤄짐으로써
2년 2개월만에
총림의 위상을 온전하게 회복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와함께
현재 공석중인 교육원장과 포교원장에 대해
총무원의 추천을 받아 신임 원장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신임 교육원장에는
초대 승가대학원장을 지낸 무비 스님이,
신임 포교원장에는
전 금산사 주지 도영 스님이 선출됐습니다.

중앙종회는 또,
동국대 이사후보에 통도사 영배 스님과
쌍계사 정인 스님을 복수 추천했습니다.

중앙종회는 이밖에
중앙선거관리위원에 허운 스님과 종수 스님을
보궐 선출하고
소청심사위원에 청우 스님과 장적 스님 등
6명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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