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조계종 중앙종회에서
통도사 월하 스님이
경남 양산 영축총림 방장에 다시 추대됐습니다.

이로써, 조계종은
지난 98년과 99년 종단 사태 후유증을
해소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의 대의기구인 중앙종회는
오늘 총무원 청사 1층 대법당에서
제15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3보 사찰의 하나인 영축총림 방장에
월하 스님을 다시 추대했습니다.

지난 99년 7월
영축총림 해제와 함께
방장 추대가 취소된지 2년 2개월만입니다.

이로써
통도사는 지난해 3월 총림 재지정에 이어
방장이 재추대됨으로써
총림 위상을 다시 갖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 98년과 99년 종단 사태로 인해
통도사에 내려진 종단 차원의 법적 제재가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축총림 정상화는
두차례 종단 사태를 뒤로 하고 종단 화합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것이
종단 안팎에 분석입니다.

또한, 월하 스님에 대한
방장 추대가 만장일치로 이뤄짐으로써
조계종은 새로운 안정기조를 갖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와함께
공석 상태에 있는 교육원장과 포교원장에 대해
총무원의 추천을 받아
신임 원장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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