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컨텐츠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동국대 다향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보광스님은
성보 문화재를 3차원 그래픽 등으로 만들어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
각종 문화 컨텐츠 산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광 스님은 또 도난과 파손에 따른 복원차원에서도
성보 문화재의 디지털 컨텐츠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 이용구 동국대 멀티 미디어학과 교수는
불교 문화재를 디지털 컨텐츠화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지식과 컴퓨터 기술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재의 육성이
선행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 복원 전문가인 박진호씨는
일본이 문화재를 적극 디지털 컨텐츠화 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석굴암과 황룡사 등
일부 문화재만 디지털 복원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불교계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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