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 남양주 명덕사, 미얀마 고아원 돕기.성지순례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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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명덕사 신도들은 까바에 파고다에서 진신사리로 마정수기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
명덕사는 버스 안 기도로 미얀마 성지순례 일정을 시작했다.

 

BBS NEWS는 남양주 명덕사의 미얀마 고아원 학교 지원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자비 나눔 활동에 앞서 신도들은 미얀마 성지 곳곳에서 나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기도와 나눔으로 특별했던 명덕사 미얀마 성지순례를 소개합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지난 9일 남양주 명덕사 사부대중들은 버스 안 기도로 미얀마 성지순례를 시작했습니다.

[남양주 명덕사 버스기도 中에서]

세납 일흔이 넘은 주지 우정스님이 마이크를 잡고 우렁찬 목소리로 기도를 이끌자 신도들의 목소리도 스님을 따라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신도들 사이에서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난다고 정평이 난 명덕사 성지순례.

첫 째날 길이 67m, 높이 8m로 미얀마 양곤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와불을 간직한 차옥탓치 파고다에서 명덕사 사부대중들의 기도는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다음날 명덕사는 미얀마의 상징이자 자존심으로 부처님의 머리카락이 모셔진 광대한 쉐다곤 파고다에서 탑돌이와 함께 기도를 열었습니다.

순금 60톤이 사용된 거대한 황금 불탑 주변을 맨발로 돌며 신도들은 종교보다 인간방생이 먼저라는 스님의 언행을 되새기며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고순자 (만행화): 제가 생활 속에서 조금씩이라도 절약을 해서 스님이 하시는 일에 조금이라도 동참하도록..]

순례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에는 600톤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옥불 사원 로카찬다 파고다에서 아침기도로 순례를 열고, 오후에는 세계평화의 뜻을 담은 까바에 파고다에서 부처님과 사리불존자, 목련존자의 사리로 미래의 부처가 될 것을 축복하는 마정수기를 받았습니다.

[마정수기 中에서]

남양주 명덕사는 마정수기 이후 스님의 법문과 신도들의 소회 발표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회향가 中에서]

기도와 나눔으로 더욱 특별했던 남양주 명덕사의 미얀마 성지순례.

신도들이 미얀마에서 받은 감동과 그곳에서 흘린 뜨거운 눈물은 우정스님이 30여년 넘게 실천한 인간방생으로 다시 피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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