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네팔 인들에게 자비의 손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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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에서 펼친 자비 나눔 활동을 전해드리는 기획보도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학교를 건립해 지속적인 후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경제적인 교육을 통해 네팔 인들의 자활을 돕고 있는 지구촌 공생회의 활동을 부산 BBS 황민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네팔 카트만두 보우더지역에 위치한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공생청소년센터.

이곳은 재봉과 한글, 컴퓨터 교육 등 네팔 현지인들에게 교육의 장을 펼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지구촌공생회는 재봉 교육을 통해 네팔 저소득층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네팔 여성들이 재봉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의 교복과 책가방 등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도 운영해 여성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봉 교육 수강생 자녀들을 돌봐주는 보육시설도 운영해 네팔 여성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 없이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완성된 옷을 살펴보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
공생청소년센터는 어린이 보육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인서트/장미혜/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프로젝트 매니저]

가정경제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여성들이 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가방이나 교복을 잘 제작하기 때문에 그 위주로 생산할 수 있고 가방과 교복을 공립학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공생청소년센터는 한국에 취업을 원하는 네팔 현지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업을 들은 현지인들은 한국어능력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한국내 각 기업에 취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교육은 학생들의 스펙 쌓기에 도움이 된다

[인서트/다와 라마/지구촌공생회 한국어 수강생]

지구촌공생회는 한국어 교육을 잘 해주고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공생청소년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도서관과 컴퓨터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학생들의 방과 후 쉼터로 이용되고 컴퓨터 교실은 회사에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스펙을 쌓는 일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학생들

[인서트/남정덕/지구촌공생회 사무국장]

취업을 위한 환경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컴퓨터, 재봉, 한글 등의 교육을 통해서 지역 청소년들이 직업교육을 받아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파란 조끼를 입고 네팔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 단원들.

학교를 짓고 관리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취업 교육까지 파란 조끼를 입은 지구촌공생회 단원들은 네팔에 소외된 곳 어디든 찾아가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BBS NEWS 황민호입니다.

네팔 지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월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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