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당내분 사태와 관련해 귀국하는대로
관련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수습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재는 12일 아침
숙소에서 수행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현재 당내상황에 대해 나름의 구상을 하고있다면서
귀국하는대로 여러사람을 만나고 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비공식라인의 문제와 관련해 이 총재는
당직을 맡으면 측근처럼 비쳐진다면서
측근을 가신과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옳지않다며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 총재는 특히
큰 정당에는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길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당이 와해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 방문 사흘째인 12일 이 총재는
일본 월드컵조직위를 방문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한일 양국관계의 발전을 강조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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