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네팔에 8번째 학교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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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에서 펼친 자비 나눔 활동을 전해드리는 기획보도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에 지은 8번째 교육시설이자 전 세계 57번째 학교인 스리나와두르가 분황초등학교의 준공식 소식을 황민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구촌공생회가 네팔 룸비니 스리나와두르가 분황초등학교를 준공했다
학생들이 월주 스님을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줄을 서서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을 대대적으로 환영합니다.

학교 입구에도 환영의 글을 써 놓고 새로운 학교의 개교를 축하하는 테이프 절단식이 봉행됐습니다.

이곳은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에 건립한 8번째 학교이자 전 세계적으로 57번째로 지어진 스리나와두르가 분황초등학교입니다.

특히, 분황초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에서 13년 동안 쌓아온 신뢰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월주 스님과 학교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인서트/월주 스님/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앞으로 학교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나라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지구촌공생회는 분황초등학교의 교실을 비롯해 도서관과 화장실을 신축하고 우물도 만들어 줬습니다.

최신시설을 자랑하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의 눈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합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학생들

[인서트/마리사 하리잔/스리나와두르가 분황초등학교 학생]

학교에 물이 없어서 수업할 때 가장 힘들었어요. 학교에 물을 가져가면 친구들이 물을 달라고 해서... 가방도 없어서 힘들었어요.

분황초등학교는 부산에 거주하는 익명의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건립됐습니다.

후원자들은 학생들을 위해 학용품과 가방, 운동용품도 전달했습니다.

또한, 후원자들은 신분제로 차별받는 네팔 신두팔촉의 아이들을 위해 산골학교건립기금도 선뜻 내놨습니다.

후원자들이 기증한 책가방과 학용품

[인서트/삔뚜 빤데이/스리나와두르가 분황초등학교 교장]

멀리서 온 지구촌공생회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많이 도와줘서 학교 건립에 수월했고 모든 분 들게 감사를 드리고 환영합니다.

분황초등학교에서 분황은 룸비니에서 태어난 부처님의 지혜를 본받아 혼란스러운 나라를 바로 세우는 동량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구촌공생회가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건립한 스리나와두르가 분황초등학교.

57번째, 58번째 학교 건립을 넘어 지구촌공생회는 전 세계에 가난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한 부처님의 자비행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네팔 룸비니에서 BBS NEWS 황민호입니다.

축구공을 전달하는 월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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