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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JT저축은행 최성욱 대표

진행 : 경제산업부장 신두식

 

[인터뷰 내용]

신두식(이하 신): 네, 오늘은 JT저축은행의 최성욱 대표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최성욱(이하 최): 네, 안녕하십니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 네. JT저축은행의 대표를 맡고 계신데요. 어떤 회사인지? 또 언제 탄생했는지, 그 연혁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JT저축은행은 경기, 호남 및 제주 지역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저축은행으로 2006년 1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2008년 한국스탠다드차드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변경을 한 후 2015년에 아시아 글로벌 종합금융인 J트러스트그룹의 자회사인 JT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현재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점포는 성남, 안양, 광주, 목포 등 총 4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산은 약 5천억 원으로 약 3만 6천명의 고객께서 거래중인 중형 저축은행입니다.

 

신: 네, 저축은행은 그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한다 보면 되겠죠?

 

최: 네, 그렇습니다. 저축은행들은 각 영업 구역에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영업 구역 내에서 총 대출 자산의 50%이상을 그 쪽에서 실행을 해야 합니다.

 

신: 아, 지역 기반을 가지고 있는 그런 금융 회사로 보면 되겠네요.

 

최: 네, 그렇습니다.

 

신: JT친애저축이라는 곳도 있는데 두 회사는 어떤 관계인가요?

 

최: 두 회사는 JT친애저축과 JT저축은행은 J트러스트의 계열사입니다. J트러스트 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상업은행을 운영하는 등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에서 23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금융그룹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JT저축은행은 SC저축은행을 인수한 회사고 JT친애저축은 그룹에서 2012년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그룹에 편입되었습니다. 두 회사에서 혼동이 있으신 부분은 아마 JT라는 영문이 붙는 부분 일 텐데요. 이 부분은 J트러스트의 그룹사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015년 7월 달 J트러스트의 계열 3사는 JT브랜드를 통합해서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JT는 그룹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기업 이념을 담겨 있습니다. Justifly와 Trust입니다. 준법 경영을 통해 공정을 실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얻겠다는 기업 이념을 담은 약자입니다.

 

신: 네, 금융기관, 금융회사. 뭐 하면 신뢰가 바탕인데 그걸 언급해 주셨는데 우리에는 좀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2011년이죠. 그 우리나라 저축은행들이 무더기로 퇴출당하는 이른바 저축은행 사태가 일어났었는데 그 사건 때문에 지금도 뭐 저축은행에 돈을 맡겨도 괜찮을까 이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런 금융 소비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최: 그 실제적으로 저에게도 지금 그런 걱정을 하시는 주변 사람들이 상당히...

 

신: 가까운 분들도 하시죠?

 

최: 네, 맞습니다. 많이 하십니다만 저는 단언컨대 이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는 사실상 저축은행 대주주들이 불법경영을 했기 때문에 그 원인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부실한 저축은행들이 퇴출되고 서민금융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서 저축은행업계는 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준법 경영이 견고하게 실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 네, 저축은행 업계의 뭐 시장규모라고 그럴까요? 그 많이 줄었죠? 그 업체수는?

 

최: 네, 200개 정도가 많을 때는 200여개 정도가 되었었는데 지금 현재 약 79개 정도가 지금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 네, 절반 이하로 업체 수는 줄었네요.

 

최: 네, 그렇습니다.

 

신: 그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을 문턱을 넘기 어려워하는 그러니깐 시중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그런 금융소외계층을 위해서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 하겠다. 이런 방침을 가지고 있는데요. JT저축은행은 이에 대해서 중금리대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최: 먼저 업계동향을 말씀을 드리면요. 저축은행 업계의 경우는 중금리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 중간신용자 등급 분들을 위한 상품 이미 오래 전부터 힘을 써 왔었습니다. 그래서 더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저희 JT저축은행도 5월부터 중금리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파라솔이라는 상품으로 출시했는데요. 뜨거운 땡볕을 가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파라솔처럼 고객에게 대출금리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우수한 신용등급을 부여하신 직장인들 외에도 여러 상황으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렵거나 기존 고금리카드론 또는 타사의 고금리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 등 4등급에서 7등급의 준신용자까지 폭넓은 고객에게 저렴한 연 10%대의 금리를 제공하여 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드리기 위해 저희들 출시를 했습니다.

 

신: 네, 지금 이제 저금리시대라서 5%이하의 뭐 대출상품도 은행에서는 있으니깐요. 그렇게 보면 연 10%대가 중금리대출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최: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 5%는 1금융 시중은행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주로 해당 되는 것이고요. 저축은행 같은 경우는 20% 중반정도가 평균 금리 수준 이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있는 4등급에서 7등급 신용등급 분들에게 10% 중반을 10%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을 중금리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 네, 그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고 그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부응하기 위해서 JT저축은행도 이런 저런 뭐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최: 어, 서민과 중소기업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고객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자는 것이 JT저축은행의 운영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서민들에게 힘이 되고 돈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지금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햇살론, ISA예금, 중금리신용대출, 할부금융같은 상품들과 멤버십 서비스는 서민고객들의 금융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신: 멤버십 서비스라는 것은 어떤 걸 말하나요?

 

최: 음, 저희가 저희 JT저축은행에서 4월 달에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이것을 통해서 고객에게 예금 및 대출 금리에 혜택을 드리고요. 수수료면죄, 피싱피해 금융사기 피해 시 보상 보험 무료 가입 등 서민 고객의 금융거래에 꼭 필요한 혜택들을 멤버십에 담았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저희 J트러스트 그룹의 금융 3사의 멤버십에 가입되면 이런 혜택 들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 네, 예전에 이제 뭐 저축은행 사태 때 보면 후순위채에 많이 뭐 투자를 했었다. 저축은행들이... 뭐 그런 과거에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 투자하는 영역이...?

 

최: 지금은 후순위채 발행이 금융당국의 감독으로 인해서 아마 원천적으로 못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 후순위 상품은 지금 저축은행에서는 다루기 힘들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 네, 지금 저금리시대 투자하기도 힘든 뭐 금융회사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하는지 금융회사로서 고민을 많을 겁니다.

 

최: 맞습니다.

 

신: 저축은행 업계는 그럼 어느 쪽에 지금 중점적으로 이제 보고 있나요?

 

최: 저축은행 업계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금융당국에 먹거리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요청을 해 왔고요. 그에 따른 결과, 할부금융을 시작할 수 있겠금 금융당국이 승인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JT저축은행 같은 경우에는 올 6월 달에 아마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최초로 할부금융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내구제 위주로 할부금융을 시작할 예정이고요. 그래 점점 품목들을 확대해서 자동차까지도 할 예정입니다.

 

신: 네, 지금 뭐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할부금융하면 자동차 살 때 뭐 이걸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내구제라면 어떤 상품들을 주로 겨냥하고 계십니까?

 

최: 지금 현재 저희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상품군은 LED도 포함이 되어 있고요. 전자제품, 의료기기,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아마 상상하기 힘든 인테리어까지도 저희들이 지금 상품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 아, 목돈을 드리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할부금융으로 해서 약간의 이제 그 이자를 붙여서 그런 투자할 수 있도록... 뭐 자영업자나 또는 뭐 서민들이 이제 조금만 그 목돈을 가지고 뭐 전자제품 살 때 그럴 때 좀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최: 목돈이 없으신 우리 서민들을 위한 대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 그러니깐 카드로 할 때도 할부금융이 되지만 그것 보다는 이율이 어떻게 됩니까? 어떻게 겨냥하고 계세요?

 

최: 저희들은 카드론 보단 조금 낮게 지금 준비 중에 있고요. 그래서 고객들이 카드하실 수도 있는데 카드를 하게 되면 제가 알기로는 이 수수료가 상당히 높게 나오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 상품을 선택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 근데 보면 영업을 좀 지방 위주로 또는 수도권과 지방 위주로 하고 계셔서 수도권에 뭐 북부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좀 사용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요?

 

최: 아, 할부금융을 말씀하시는 거죠?

 

신: 네.

 

최: 저희 저축은행 같은 경우에 직접 할부금융 영업을 하기 보다는 에이전트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전트들이 전국망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전국망을 이용해서 저희들은 그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서비스들은 전 국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 아, 그래요. 그 지점을 꼭 찾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뭐 이렇게 설명해 주셨네요.

 

최: 네, 가능하다.

 

신: 그 JT저축은행의 모기업이라고 이제 J트러스트라는 일본계 금융을 소개해 주셨는데 그 사실 일본계 회사가 우리나라에 활발하게 진출하게 된 배경이 좀 궁금해요. 그리고 또 처음에는 또 부정적인 시각도 일단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 청취자들에게 어떤 배경이 있는지 좀 설명해 주시죠.

 

최: 음, 그 부분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일본의 경제상황에 대해서 먼저 좀 말씀을 드리는 게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가 첳나 경제상황을 먼저 경험한 나라입니다.

 

신: 그렇죠. 한 10년 먼저 겪었죠. 저금리...

 

최: 맞습니다. 부동산버블붕괴 이후 찾아온 경기침체 및 저성장, 저금리 상황 등 많은 부분이 현재 닮아 있는 상황이고요. 일본이 장기저성장에 빠진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은행 산업 자체도 문제가 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은행구조조정과 수익성 회복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차에 이 노하우를 찾던 일본금융회사들이 한국이 그나마 일본과 상황이 비슷한 것을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진출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프로야구에서도 외국 국적의 용병 선수들이 국내리그에 진출함으로써 팀의 기량뿐만 아니라 한국야구 전반의 경기의 질을 상당히 높였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금융도 예외는 아닙니다. 금융에서도 앞선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 진출해서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J트러스트 그룹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한국에 진출을 하게 되었고요. 지금 금융사 3개와 자산관리사 1개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그룹으로써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신: 아, 그렇군요. 그 우리나라의 저축은행들이 이제 뭐 한 200여개에서 79개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소개를 해 주셨는데 그 저축은행들도 경쟁을 해야 되잖아요. 서로 간에 경쟁할 때 JT저축은행은 어떤 좀 장점이나 강점을 갖고 지금 경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 네, 저희는 중형저축은행이지만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BIS비율에 대해서는 업계 최고수준의 BIS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BIS 비율을 30%이상 2년 연속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기준으로는 약 34.9%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건전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번 저축은행 사태를 겪고 난 고객들께서는 BIS비율이 낮은 저축은행은 결코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런 관점에서 고객들의 첫 번째 선택의 JT저축은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 네, 잠시 프로그램 소개 듣고 계속 하겠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후)

신: 네, 오늘은 JT저축은행 최성욱 대표와 함께 저축은행 업계 동향과 또 저축은행 역할 등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고 있습니다. 대표님, 그 개인적인 질문 좀 드릴 게요. 대표께서는 이제 금융권에서 책을 많이 읽는 그런 다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융권 CEO를 맡으면서 뭐 책을 접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텐데 주로 언제 책을 읽으세요?

 

최: 특별한 일이 없으면 보통 새벽 4시 정도에...

 

신: 새벽 4시오? 아...

 

최: 2시간 정도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 게 지금 현재 상황이고요. 어, 그 이외에 토요일, 일요일 중에 하루를 선택해서 약 8시간 동안은 책을 책만 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신: 아, 그런 습관을 언제부터 가지셨던 거에요? 그럼?

 

최: 지금부터 약 10년 전부터 습관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 아, 지금 연배가 그... 50이 되셨나요?

 

최: 이제 한국 나이로 50입니다.

 

신: 아, 그러면 그 좀 제가 생각했던 학생 때부턴 아니고 뭐 40쯤 해서부터 이런 습관을 계속 10년 정도 유지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최: 네, 그렇습니다. 네, 맞습니다.

 

신: 아, 대단하신데... 그 주로 읽으시는 책이 어떤 건지 궁금하거든요. 지금 읽고 계신 책이라고 그럴까요? 또 최근에 읽으신 책이라고 할까요? 어떤 책을 읽으셨어요?

 

최: 어, 저는 책을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1년 동안에 보통 약 150권 정도 책을 읽는데요. 그 중에 3분의 1은 인문학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인문학 책을 읽는 이유는 빠른 사이클과 속도로 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랜 역사를 통해 검증된 성년들의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인문학 책들이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은 에담그랜트의 오리지널스라는 책인데요. 상당히 재미가 있는 그 책이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 네, 어떻게 책을 선택하세요? 그러면?

 

최: 책은 주로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신간 위주로 선택을 하는데요. 다양한 선택을 통해서 그 책을 읽으면서 또 그 책에서 실제적으로 추천하는 책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 책들을 다시 또 선택을 하고 하다 보면 끊임없이 책을 계속해서 선택할 수 있는 보고가 또 책 속에 있습니다.

 

신: 네, 요즘 뭐 책 도서 사이트에 들어가면 관련 검색어를 통해서 책 추천하고 뭐 나오더라고요. 그런 걸 자주 이용하시는 걸로 생각이 드네요. 그 감명 깊게 최근에 읽으신 책이나 뭐 감명깊은 구절 하나 청취자들에게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최: 제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이기도 하지만 항상 제 옆에 두고 읽는 책이 몇 권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인데요. 손자병법입니다. 손자병법은 어떠한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책은 화엄경인데요. 제가 불혹이 다가올 때쯤 읽었던 책인데요. 거기에 좌우명으로 삶는 구절이 있습니다. 일체유심조라고 하는데요. 마음에 혼돈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해결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반드시 자신의 의지대로 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일체유심조를 저희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신: 네, 부처님 말씀인 일체유심조를 또 좌우명으로 삼고 계시는군요. 그 도서하려면 TV, 텔레비전이 전이잖아요. 집이 텔레비전 있으십니까?

 

최: TV를 없앤지 15년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신: 아, 그래요. 그래서 또 책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최: 맞습니다.

 

신: 가족들은 그것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던가요?

 

최: 처음에는 반발이 굉장히 심했고요. 그 시간대에 도대체 뭘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우왕좌왕 했던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TV를 없앰으로써 대화 시간이 늘어나고 그리고 특히 아이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나눔으로써 가족 간의 정이 점점 더 깊어졌던 것 같습니다.

 

신: 지금 자녀분들은 어떻게 되세요? 몇 학년?

 

최: 지금 제가 늦게 결혼을 했기 때문에요. 초등학교 5학년... 초등학교 6학년, 4학년입니다.

 

신: 아, 그럼 자녀 분들도 책을 많이 접하고 있나요?

 

최: 음, 저희 아이들은 아마 학교에서는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최근에는 구청에서 주는 다독자 상을 저희 가족들이 2회 연속으로 수상을 했었습니다.

 

신: 아, 부모님의 역할도 아이들에게 해 주셨네요. 좋은 습관을 주셨네요. 그 집 분위기가 어떻게 보면 도서관 같을 수도 있겠는데 현재 뭐 책을 얼마나 보유하고 계세요?

 

최: 음, 제가 만약에 1년에 150권 씩 보관했으면 약 1500권 정도가 보관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지금 제가 이 인터뷰를 위해서 책을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 갖고 있는 책은 약 100여권 정도가 집에 있느 것으로 판단 되고요. 나머지 책들은 주로 기부를 많이 해 왔습니다. 뭐 저희 회사에도 도서관을 만들면서 기부를 했고요. 그리고 봉사단체에도 기부를 했고 해서 책은 주로 많이 외부에 기부를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신: 네, 이렇게 질문 한 번 드려볼게요. 최성욱에겐 책이란?

 

최: 음, 책 속에는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 길이요?

 

최: 네, 그렇습니다. 현재 지금 제가 맡고 있는 경영의 어려움 상황에서도 책 속에는 반드시 그 해결책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생각지 않던 글귀에서 답을 나오기도 하고요. 과거에 어려움을 겪어 온 성년들이 안목과 삶의 방식이 거기에 담겨져 있다 보니 경영과 접목 시키면 그에 대한 답을 찾게 해 주는 길잡이가 되기도 합니다.

 

신: 네, 그 듣고 계신 청취자 분들에게 뭐 책 한권 추천해 주신다면 어떤 책 추천해 주시겠어요?

 

최: 최근에 제가 읽고 있는 책 중에 하나를 말씀 드리고자 하는데요. 클라우스 슈밥에 제 4차 산업혁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세계는 지금까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빠른 기술력에 따른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존에 일하는 방식이나 소비형태, 생활방식 전반에 걸친 혁명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저희는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라든지 빅데이터 로봇 3D프링팅 바이오 기술 등이 제4차 산업혁명을 지금 이끌고 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만 들었지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책들 읽음으로써 우리들에게 현명하고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판단 돼서 추천해 드립니다.

 

신: 그 얼마 전에 이세돌 9단하고 알파고의 대결이 있을 때 인공지능이 사람을 위협하지 않느냐 또 이런 논란도 있고 그랬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 생각이세요? 금융계의 인사로서?

 

최: 금융계도 인공지능 외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 그렇죠. 주식투자 같은 데서는 지금 시작이 됐다면서요?

 

최: 그렇습니다. 투자와 그리고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부분이 인공지능이 상당히 많이 지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떤 논리적이고 다양한 그 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이고 해결책이 제시되는 좋은 안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산업 측면에서 보게 되면 이 그 동안에 사람들이 해 왔던 일들을 컴퓨터가 함으로써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신: 네, 시간이 다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간략하게 한 말씀 해 주시면 마무리 하겠습니다.

 

최: 어, 저축은행은 앞으로 위험한 산업군이 아니고요.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친근한 산업군으로 이해를 해 주시고 많은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신: 네, 앞으로도 서민금융의 활성화를 위해서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 네, 감사합니다.

 

신: 네, 지금까지 JT저축은행의 최성욱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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