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원 총15회 강좌, 큰스님 25명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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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재원이 재가불자의 공부 열기 확산을 위한 제4차 한국 근현대불교 강좌를 마련합니다.

매주 월요일 총1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한국 근현대를 수놓은 큰스님들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재가 불자 교육에 힘쓰고 있는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지난해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인도.티벳.남방불교와 중국불교, 그리고 한국불교 강좌를 진행해 호응을 얻은데 이어 다음주터 한국 근현대를 수놓은 선지식들을 집중 탐구합니다.

오는 30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15회에 걸쳐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1층 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근대 한국 선맥의 핵심인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을 필두로 항일민족운동과 불교현대화의 주역이었던 용성스님, 항일민족운동가이며 대시인이었던 만해스님 등 기라성 같은 스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서트)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

“지금까지 참여했던 도반들이 4차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또 핵심은 젊은 사람들이 근현대 스님들에 대해서 모르니까 이 기회에 알리는게 좋겠다 해서.”

 

한국의 부루나 존자로 불리는 범어사 동산스님과 일제강점기 조계종의 산파였으나 친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종욱 스님을 살펴볼 수 있고, 오대산 월정사를 지킨 조계종 초대종정 한암스님과 미래를 내다본 제자 탄허스님, 영축산 통도사의 큰 별 성해남거스님과 문중 제자들인 구하스님,경봉스님,벽안스님,월하스님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의 대강백이었던 한영정호스님과 조계종 ‘정화’의 주역 청담스님, 또 온건한 방식의 ‘정화’를 주장했던 고불총림의 만암스님, 그리고 서옹스님도 조명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봉선사의 중창주 월초스님과 운허스님.태허스님, 송광사를 크게 중창했던 효봉스님과 제자 구산스님, 법주사 금오태전스님, 법보선원을 세운 전강스님, 조계종의 모태가 된 봉암사 결사를 이끌었던 가야산 호랑이 성철스님과 대율사 자운스님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특강형식으로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의 강연도 마련돼 있습니다.

강의는 미황사 금강스님과 월봉사 오심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 등 스님과 관계 전문가들이 나섭니다.

 

(인서트)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

“입문하기 전에 종교에 대해 이해시켜서 불교와 타종교도 이해하고 ‘아 불교가 내게 제일 좋구나’ 하는 식이 돼야지, 무턱대고 입문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보여 앞으로 그런 측면에서 신경을 쓰겠습니다.”

 

불교인재원의 이번 강좌는 선지식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한 줄기 감로수가 될 전망입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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