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 오전 총무원에서
세민스님 후임인 현응스님에게
해인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법장스님은 이 자리에서
해인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로
사부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다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과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응스님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별도의 진산식은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지 임명장을 받은 현응스님은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행문화도량과 동판대장경 추진문제와 관련해
불사의 취지를 잘 살리되 내용은 수정 보완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응스님은
1972년 종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1994년 조계종단 개혁 때 제도정비 실무를 맡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과 불교신문 사장
조계종 12대와 13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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