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7일 오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모(82) 할머니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리는 대구법원에 취재진이 몰려 있다.

이른바 '상주 살충제 음료수' 사건의 피고인 83살 박 모 할머니 측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된 것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박 할머니는 지난해 경북 상주시 공성면 한 마을회관에서 음료수에 살충제를 몰래 넣어, 이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 할머니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했지만, 지난 19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도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