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측에서 금품을 받고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를 받는 서울대 조 모 교수가 7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뒷돈을 받고 옥시 측에 유리한 허위 실험 보고서를 써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서울대 수의대 조 모 교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조 교수를 증거위조와 수뢰후부정처사,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가습기 살균제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지난 1월 이후 재판에 넘겨진 사건 관련자는 조 교수가 처음입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은 내일 이들 업체의 또다른 관계자를 소환해 가습기 살균제 PB상품 개발 업무 담당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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