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을 계속함에 따라
겨울철을 앞둔 비닐 하우스 시설 농가들의 소득과
겨울철 시설 채소인 오이 등의 공급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도내 농업단체들과 일선 농민들은
경유의 농업 면세유 가격이
리터당 지난 해 420원대에서
500원대로 평균 20% 가량 급등해
비닐 하우스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농업 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35달러,
서부 텍사스 중질유 기준 45달러 선을 유지할 경우
겨울철 시설 채소인 오이와 토마토 등의 공급량은
작년 대비6-12% 감소하고, 농가 소득감소율도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시설 농가들에 “방풍벽과 2중 출입문 등
적정 온도 관리를 위한 비닐 하우스 시설 보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농업용 면세유를 추가 확보해
농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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