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춘천BBS <아침세상 강원>
*앵커: 박경수 부장
*출연: 이병승 사무국장(강원해양관광센터)
*방송시간: 2016년 5월 18일(수) 8:30 ~ 8:55
*방송주파수: 춘천 FM 100.1 MHz, 속초 양양 93.5 MHz

 

[다음은 방송 전문입니다]

 

*박경수 앵커(이하 박 앵커):

어제 하루 속초항에서는 굵직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형 크루즈 모델인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러시아와 일본을 향해 출항했기 때문인데요. ‘강원도 크루즈시대의 개막’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원도해양관광센터 이병승 사무국장 전화연결해서 들어보지요. 이병승 사무국장님 안녕하세요?

*이병승 사무국장(이하 이 국장):

네 안녕하세요

 

속초항에 정박중인 코스타 빅토리아호

*박 앵커:

어제 속초항이 시끌시끌했는데요. ‘강원도 크루즈시대의 개막’이라는 언론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국장:

먼저 센터가 구상한 新 항로 첫 출항에 긍정적 평가를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구요, 이는 강원도해양관광센터가 앞으로 착실한 준비를 통해 강원도민들에게 경제유발효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강원도 크루즈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라는 책무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박 앵커: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원래 우리나라 배인가요?

*이 국장:

「Costa Victoria」호는 카니발 크루즈 그룹의 Costa Cruise 선사의 크루즈선으로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빌린 용선이지요.

 

*박 앵커:

무슨 뜻이예요?

*이 국장:

Costa Victoria호라고 명명한 이유는 크루즈 산업에 있어 NO 1 으로서 승리, 제패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박 앵커:

얼마나 큰 배인가요? 승객들이 얼마나 타나요?

*이 국장:

Costa Victoria호는 75,166톤 규모 선박으로 63빌딩 지상높이에 길이가 253M, 승객 2,394명, 승무원 790명 총 3,184명의 승선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 앵커:

궁금해서 그러는데, 승선 요금은 얼마나 되나요?

*이 국장:

7박8일 일정의 승선요금은 인사이드, 오션뷰, 발코니, 스위트 등 캐빈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레벨이 낮은 인사이드는 2백만원대, 레벨이 높은 스위트 4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었습니다.

 

*박 앵커:

가장 중요할 질문이 되겠죠, 안전문제말이죠,

워낙 큰 배이니까...단단히 대책을 세워놓고 계시겠죠?

*이 국장:

네, 크루즈선박의 경우, 매년 1회 20일정도 시설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승객 안전문제와 관련하여서는 비행기와 동일하게 크루즈선 출항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비상탈출 훈련을 매번 실시하고 있어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은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박 앵커:

저도 크루즈를 타보지못해서 궁금해서 많이 여쭤봤네요(웃음)

‘코스타 빅토리아’호의 행선지가 궁금해지는데,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와 일본을 돌더라구요. 그야말로 크루즈입니다. 일정을 소개해주세요?

*이 국장:

네, 이번 일정은 어제(5월17일) 오후 5시에 내국인 2,000여명을 태우고 출발했고, 5월18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5월20일부터 5월23까지는 일본 북해도, 아오모리, 니이가타, 가나자와 등 4개지역을 거쳐 5월 24일 부산항으로 입항하게 되는 항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 앵커:

우리나라와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새로운 크루즈 항로군요. 이 항로가 크루즈 항로로 활성화될 수 있겠네요?

*이 국장:

네, 이번 신 항로는 「한국형 크루즈 모델」의 첫 시범운항으로 2015년 5월 정부가 발표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 한·러·일을 잇는 新 크루즈항로의 첫 출항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할 수 있으며, 7만톤급 크루즈선 속초항의 접·이안은 레코드가 남아 이를 계기로 많은 외국적 선사의 입출항 협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앵커:

그런데 이 크루즈가 속초의 관광, 경제에 큰 기여를 하게되나요? 어떤가요?

*이 국장:

네, 저희 센터에서는 이번 항로를 「한국형 크루즈 모델」의 첫 시범운항이라는 의미를 두고,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크루즈 기항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내년에 코스타와 5항차 정도의 기항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관광 및 경제효과는 점차 좋아 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 앵커:

앞으로 ‘코스타 빅토리아’호 말고 크루즈 계획이 더 있나요?

*이 국장: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는 현재 국적 크루즈선이 1척도 없습니다. 크루즈 항만이 활성화 되고 있는 부산, 제주, 인천, 여수도 대부분 크루즈가 기항형태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도민소득과 직결되는 방안이 모항운항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현재 종합계획을 마련 중입니다.

 

코스타 빅토리아호 출항 기념행사
속초항 파노라마

 

*박 앵커:

끝으로 이 시간에 강원도해양관광센터 관계자를 처음 인터뷰하기에 여쭤볼께요. ‘강원도해양관광센터’의 연혁과 역할이 궁금하네요.

*이 국장:

저희 재단법인 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강원도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을 위하여 바다를 끼고 있는 강원도 동해안 6개시군과 강원도가 자금을 출원하여 지난해 3월에 설립되었습니다. 센터의 역할은 크루즈 유치를 통해 강원도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크루즈와 연관된 산업육성 등 도민의 소득증대 제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위해 센터에서는 향후 3년내에 강원도 크루즈 활성화 목표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경수 앵커:

네 알겠습니다. 아무쪼록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명실공히 ‘강원도 크루즈 시대의 개막’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구요. 해양관광의 처음도 끝도 ‘안전’이라는 점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병승 국장:

감사합니다

 

*박 앵커:

지금까지 강원도해양관광센터 이병승 사무국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