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0/12(화) 뉴스파노라마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종교가 행복한 삶을 가꾼다고 믿고 있지만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들의 상당수는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종교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1.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90%는
종교가 행복한 삶을 가꾼다고 믿고 있으나
비종교인들의 63%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합한 종교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현대불교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계간 <불교와 문화>와 함께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9일과 10일 전국의 20살 이상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3.신앙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부모 또는 자녀와 함께 사는 2세대 가정과
개신교 신자, 가정주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4.비종교인들 가운데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종교가 없다는 응답이
63.1%로 상당히 많았으나
그나마 다른 종교에 비해서는 불교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5.자신의 종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에 대한 호감도에서는
가톨릭과 불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6.종교선택 기준으로는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습니다.

7.비종교인들이 선택하고 싶은 종교로는
불교 27%, 가톨릭 11.4%, 개신교 9.1% 등 순이었고
선택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절반이 넘는 52.2%에 달했습니다.

8.한국사회에서 종교갈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응답은 46.6%로
절반은 넘지 않았으나 상당히 우려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9.이밖에 선거 때 후보자의 종교를 고려하느냐는 물음에는
54%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다소 고려한다가 12.9%, 매우 고려한다가 1.7%였습니다.

10. 이번 조사는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1%입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