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고성국의 아침저널] 05/13(금) 박관우 기자의 이슈브리핑

□개요

-시간 : A.M. 07:00~09:00

-진행 : 고성국 시사평론가/정치학 박사

-출연 : 박관우 보도국 선임기자

※‘속보(速報) 반영’과 ‘생방송’관계상, ‘사전 준비된 원고’와 ‘실제 방송내용’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사전 양해(諒解)드립니다.

□방송내용

[앵커멘트]

『이슈 브리핑』 순서입니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봉축특집으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보도국 박관우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인사]안녕하십니까?

■질문 1 -봉축법요식

내일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지난 한달 봉축기간에 진행된 각종 봉축행사를 정리해 보죠.

여러차례 전해 드렸습니다만, 먼저 내일 전국 각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리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먼저, 서울 조계사 봉축법요식을 말씀 드리면, BBS불교방송을 비롯해서 주요 지상파 TV방송사가 생중계합니다.

조계사 법요식은 대한불교 조계종 총본산에서 보듯이, 상징성도 큰데, 사부대중 만여명이 동참합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를 비롯해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그리고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종단 대덕 큰 스님이 참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봉축사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하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분들도 참석합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부모님과 성소수자 서울대총학생회 회장,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변호사, 알바노조위원장,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초대했습니다.

불자대상 시상식도 진행되고, 주한 외국대사들도 대거 초청했습니다.

어제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내일 생중계 방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BBS TV와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합니다.

■질문 2 -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 봉축 메시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메시지’ 주요 내용은 어떻습니까?

□답변

조계종을 비롯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각 종단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메시지를 일제히 발표했습니다.

먼저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봉축법어를 통해 생명의 존엄성과 우주원리를 자각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동체대비의 대승보살도를 시현하는 바로 그 장소가 부처님이 오신 도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미리 배포한 봉축사를 통해 사회를 이루는 근본 ‘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강조했습니다.

또 세상을 떠나 깨달음을 찾는 것은 마치 ‘토끼의 뿔’을 구하는 것과 같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세상속에서 구현돼야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태종과 관음종 등 각 종단도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날을 계기로 마음의 등불을 밝히자고 다짐했습니다

■질문 3 -이웃종교 봉축메시지

천주교와 개신교 등 이웃종교에서도 봉축메시지를 보내왔죠.

□답변

먼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축하메시지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축하메시지에서 중생구제를 위해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자비가 널리 퍼져 좋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신교계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축하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김영주 NCCK 총무는 축하메시지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시는 불자들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그리스도인들의 노력이 어우러진다면 아픔 속에 처한 우리의 이웃을 구하고도 능히 남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4 -오바마 미 대통령/교황청 봉축메시지

올해는 오바마 미 대통령도 처음으로 봉축 메시지를 보냈어요.

□답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내 불자들에게 봉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인데, 남방불교 전통에 따른 봉축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은 불자들에게 특별한 날이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지혜와 용기와, 자비덕목을 반추(反芻)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봉축 메시지는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 열반일을 함께 기념하는 남방불교의 베삭(Vesak, 滿月)에 맞춰 전달됐습니다.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은 평소 호신불과 묵주, 십자가 등 5가지 물건을 넣고 다닌다고 글로벌 웹진뉴스가 전했습니다.

로마 교황청의 종교간대화평의회도 축하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한 종교간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종교신자들이 종교의 벽을 넘어 환경의 공통가치에 대해 협력하자고 밝혔습니다.

■질문 5 -BBS 봉축 특집 프로그램

BBS불교방송을 비롯해서 KBS와 SBS 등 지상파가 ‘봉축 프로그램’을 특별 편성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당장, 아침저널이 오늘 부처님오신날 특집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먼저, 앞서 말씀드린대로 내일(14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봉축법요식을 전국에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 방송합니다.

역시, 내일(14일) 오전 9시에는 연등회를 준비하는 시민과 불자들의 현장을 보여주는 ‘연등회 40일간의 기록, 봉축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TV프로그램을 방송합니다.

오늘(13일) 새벽 2시에 이어서 저녁 7시에는 ‘황금빛 영혼의 땅 미얀마를 가다“를 방송합니다.

BBS 라디오를 보면, 내일(14일) 오전 9시 ‘좋은 아침 원영입니다’에서 힐링멘토 혜민 스님을 초대해 특집방송 ‘행복한 붓다’를 방송합니다.

역시 내일(14일) 오전 11시 김혜옥의 '아름다운 초대'에서는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을 초대해 전남 동부권 중계소 개국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멋진 오후, 이미령입니다’와 ‘정병조의 무명을 밝히고’ 등도 부처님 탄생 이야기 등 다양한 봉축 특집으로 꾸며집니다.

BBS 불교방송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달(4월) 1일 경남 진주중계소를 개국한데 이어, 지난 10일 전남 동부중계소(여수광양순천)를 개국했습니다.

오는 7월 강릉중계소를 개국하면, 중계소만 10개, 본사와 지방사를 합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BBS 불교방송 가청권에 들어오게 됩니다.

■질문 6 -지상파 봉축프로그램

KBS와 SBS 등 지상파도 부처님오신날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죠.

□답변

KBS 2TV는 오는 15일 오전7시30분 ‘영상앨범 산’을 통해 괴산 낙영산과 천년고찰 공림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방영합니다.

여기에는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박태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등이 출연합니다.

KBS 1TV에서는 오늘(13일) 밤10시 KBS 스페셜 특집 다큐 ‘하늘에서 본 암자’를 통해 여수 향일암부터 설악산 봉정암까지 백두대간을 따라 유서 깊은 암자 15곳을 소개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인 내일(14일) 오후 8시10분, 모레(15일) 오후4시10분에 방송되는 1TV 특집 다큐 ‘출가, 그들이 산사로 간 까닭은’에서는 제8교구본사 직지사의 행자교육원 과정을 16년 만에 공개합니다.

이어 내일(14일) 자정에는 독립영화관에서는 종단 최초로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 화제를 모았던 이창재 감독의 장편 다큐영화 ‘길 위에서’를 방영합니다.

영천 백흥암의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생활을 300여 일 동안 밀착 취재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소박한 행복과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SBS TV는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전 미국 햄프셔대학 교수 혜민스님 등 불교계 대표적인 힐링멘토를 초청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내일(14일) 오전9시55분 SBS TV 스페셜 ‘법륜의 즉문즉설-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까?를 방송하고’, 같은 날 오전11시 SBS 라디오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에서는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혜민스님이 출연합니다.

교육방송 EBS TV도 내일(14일) 오후11시45분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 편’을 방송합니다.

제작기간만 22개월, 총 8억3000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됐는데, 고대 미얀마의 건축예술 영상과 서사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미얀마 문명의 비밀을 풀고 있습니다.

또 일요일인 모레(15일) 오후11시에는 대표적인 한국불교영화로 영화배우 강수연의 삭발연기가 돋보인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바라아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MBC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서 이렇다할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않았고,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계사 봉축법요식’ 중계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하는데, 불자와 불교계는 물론 이웃종교로부터도 빈축(嚬蹙)과 함께 부처님오신날 상업방송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빈축(嚬蹙) ①눈살을 찌푸리고 얼굴을 찡그리는 것 ②남들로부터 받는 비난(非難)이나 미움.

■질문 7 -주요 봉축행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각종 봉축행사가 잇따르고 있는습니다.

그런데, 모두 다 소개할 수는 없고 대표적인 것만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는데, 주요행사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변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봉축행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서울쪽을 보면, 서울 도심 한복판 종로구와 중구 가로지르는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5일까지 계속되는데, 무학대사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사찰순례 행렬 등을 담은 장엄등 70여점이 서울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괘불(掛佛)* 테마전이 열리고 있는데, 11월 6일까지 계속됩니다.

높이 13미터(건물 5층 높이, 1층 층고 2.9m)의 보물 제1278호인 경북 상주 북장사 괘불, 그리고 역시 보물로 지정된 고려불화 ‘오백나한도’, 조선 후기 제작된 ‘의겸등필 수월관음도’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역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서 ‘한일 반가사유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다음달(6월) 12일까지 계속되는데, 우리의 금동, 일본의 목조 ‘반가사유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금동 반가사유상’은 국부 78호, 일본의 ‘목조 반가사유상’은 역시 일본 국보인데, 간사이지방(関西地方) 나라현(奈良縣) 주구사(中宮寺)가 소장하고 있습니다.

*괘불(掛佛) 법당 밖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걸어 놓는 탱화.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부처가 깨달음을 얻기 전 태자였을 때 인생무상을 느끼며 고뇌하던 모습에서 유래함. 인도에서는 3세기경 처음 등장함. 중국의 경우 명문을 통해 ‘태자사유상’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삼국∼통일신라 초기 성행하였던 불상(佛像)임.

■질문 8 -봉축 전시회

워낙 봉축 관련 전시나 공연이 많아서 소개를 다하지 못하는 형편인데, 연꽃 사진전과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불교미술전도 열리고 있죠.

□답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주명덕(76)의 개인전 '연(蓮) PADMA', 서울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 02-418-1315)에서 다음주 수요일,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경북 울진 불영사와 경남 양산 통도사, 그리고 지리산 등지에서 촬영한 연과 연꽃 작품 70여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 창동예술촌내 SPACE1326 갤러리에서는 지난 2014년 대한불교진흥원 대원상을 수상한 현대미술 청년작가 양경수씨의 두 번째 개인전 ‘The B, Be, 比’이 15일까지 열립니다.

컴퓨터 그래픽 작업과 사진 작업을 거친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불교문화재와 현대미술품을 함께 보는 ‘깨달음의 미학전’, 서울 종로 다보성갤러리(☎ 02-730-0310)에서 18일까지 열립니다.

이당 김은호 화백의 승무도(僧舞圖) 초본(草本),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철화금채 ‘약사여래불상’, 그리고 물고기와 당초 무늬가 새겨진 경전함, 삼국시대 금동여래 ‘삼존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무소유'의 저자인 법정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전 종정 청담 스님, 서옹 스님, 서암 스님, 그리고 월하 스님의 글씨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승려화백 석정 스님과 구봉 스님, 화엄 스님의 그림도 출품됐습니다.

또, 한자로 '부처 불(佛)'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서예작품으로 만들어서. 세계 기네스북 등재가 추진됩니다.

한한국 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이 쓴 것인데, “가로 4.5m, 세로 12m(건물4층 높이) 크기로 한지 썼습니다.

그동안 10m 크기의 천에 佛자가 완성된 적은 있지만, 수개월 동안 여러 겹의 한지를 겹쳐서 만든 ‘단일 한지’에 佛자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음달(6월)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각계각층의 인사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언론에 공개하고, 이후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위한 심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The B, Be, 比’ : ‘B’는 ‘Buddha’, ‘Be’는 존재, ‘比’는 비교한다는 의미임.

■질문 9 -봉축 영화, 콘서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금속활자 ‘직지’를 소재로 영화가 제작된다구요.

□답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직지를 소재로 한 영화, 제목은 ‘우리’입니다.

청주대 연극영화과 출신 채승훈(50) 감독과 김영철(50) 동우필름 대표가 촬영감독을 맡았습니다.

영화 제작시간은 ‘1시간 30분’, 지난해 11월 제작에 착수했고, 흥미를 위해 멜로적 요소를 가미했다고 합니다.

청주대 연극영화과 졸업생 50여명은 재능기부형식으로 이 영화의 출연자와 스태프로 참여했습니다.

다음 달 26일 오후 4시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리는 ‘출가 콘서트’가 열립니다.

제목은 '청춘! 자유를 향한 날갯짓', 대한불교조계종 교육국장 진광 스님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오전 9시부터 방송되는 BBS 불교방송 '아침풍경' 진행자 원영 스님의 사회를 맡고,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이 멘토로 나섭니다.

20대 승려를 대표해 고우 스님과 청년 CEO인 김민지 마인드디자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합니다.

이번 콘서트는 출가사이트(monk.buddhism.or.kr)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한데, 선착순 500명 무료입장입니다.

■질문 10 -봉축기간 불교 출판

올해 봉축기간에는 불교 서적도 다양하게 출판이 됐죠.

□답변

먼저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성철 스님의 상좌)이 ‘성철 스님 시봉이야기’ 개정증보판(장경각)을 냈습니다.

첫 출판 이후 진행한 추모행사와 그 과정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2001년 처음 출간했을 때, 30만원 이상 판매고를 올려 ‘국민불서’로 선정됐습니다.

사찰음식의 대가 우관 스님은 ‘보리일미(램프온더문)’를 냈는데, 보리일미(菩提一味), 즉 깨달음의 한 맛 그대로 자연 식자재를 사용한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낸 혜총 스님은 ‘아미타경 강설’을 냈고, 소설가 남지심씨는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 스님의 일대기를 내놨습니다.

그리고, 불교 대표 월간지 ‘불광’이 올해 6월, 다음달 불교 잡지 사상 처음으로 지령500호를 맞이하는데,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습니다.

■질문 11 -자비나눔행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해마다 국내외에서 ‘자비나눔행사’도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어떻습니까?

□답변

불교계 국제 개발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뜨거운 여름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미얀마 어린이 보육원’에 물탱크를 선물했습니다.

지난달(3월) 말 미얀마 건조 지역인 만달레이주의 쉐구보육원에 2만2천700ℓ 규모의 물탱크를 완공했습니다.

이 물탱크는 지구촌공생회가 미얀마에 세우고 있는 '생명의 물탱크' 24번째인데, 나눔비용 1천만 원은 제주 관음사와 불교 자비원이 후원했습니다.

역시 지난달 28일 캄보디아 오지 시골 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해서 기부했습니다.

오지인 웃더민쩨이주의 따떼우 마을인데, 지뢰 제거작업을 마무리하고, 초등학교와 도서관, 우물 등을 지어주었습니다.

교계 국제개발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서 산골학교 재건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리고, 지난 14일 네팔 오지 마을에 2개의 초등학교를 지어주였습니다.

지난해 네팔지진으로 교실이 무너져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1억4천여만 원과 공생회 자금 2천만 원으로 학교불사기부를 했습니다.

■질문 12 -불교계 자비나눔행사

국내 불교계에서도 ‘자비나눔’의 손길이 이어졌죠.

□답변

먼저 부산의 금정총림 범어사가 지난 11일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BBS불교방송도 지난 2일 개국 기념식을 가지면서 지난달(4월) 한 달간 '거룩한 만남' 방송을 통해 모은 후원금 3천 여 만원을 아름다운 동행 이사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달 16일에는 불교108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 참가자들이 108킬로미터를 달렸고, 93명의 참가자가 1킬로미터당 100원씩 모아서, 자비나눔기금으로 100만4천400원을 기부했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은 봉축행사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조계종 총본산 불사기금 기부도 있었는데, 종정 진제 대종사가 2억원을, 서울 청룡사 회주 진우 스님이 2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질문 13 -날씨

오늘과 내일의 날씨, 어떻습니까?

□답변

금요일인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일부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몽골 동부에서 황사가 일어났는데, 주말인 내일(14일) 낮까지 일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력으로 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인 내일(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7도가 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15일)는 전국이 맑은 후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6일 오전까지 내리겠습니다.

[크로징]

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 보도국 박관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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