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발전.관광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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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국회, 주목되는 당선인들을 만나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접경도시 파주를 통일경제특별시로 바꾸겠다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입니다.

박 당선인은 파주 천혜의 자연환경에 문화적 콘텐츠를 결합해 또 가고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하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판문점이 위치한 접경지역, 오랫동안 야당의 불모지였던 파주을에서, 박정 당선인은 12년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군 출신의 3선인 여당 실세를 밀어낸 박 당선인은 유권자들의 소통에 대한 갈망이 자신을 당선시켰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정부의 실정, 소통 안하고 한국경제도 어려워지는데 개성공단은 문을 닫아서 지역경제는 얼어붙고, 언론의 자유도 침해당하고. 그런 부분들을 유권자들이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보를 강요당한 지역에도 중요한 것은 경제와 교육 등 삶의 문제라는 겁니다.

"우선 국가안보가 중요하니까 선택지가 없었다. 임계치를 이제 벗어난 것이죠. 국가안보가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삶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이 갖는 것 같습니다"

의정활동도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지원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서민경제 살려달라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제가 5일장을 3곳을 다 다니는데, 그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일자리, 자식들 일자리, 중년들 명퇴 후 자리없다는 말, 장사 안된다는 말씀들 많이 하시니까요. 산자위에 가서 산업기반들 좀 정리하고."

박정 당선인은 땅이 넓고 수변이 풍부한데다 당대의 명재상들을 배출한 파주의 강점을 살려 전통문화 발전과 관광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북한 서커스단을 중국과 계약해서 들여와 상설공연을 하도록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숙박을 하게 되고 또 오고싶은 곳으로 만들면 문화적으로도 살고, 서민경제도 살게 되니까"

당에서 국제위원장과 원외위원장 등 굵직한 역할을 맡아왔던 박 당선인은 정치개혁을 위해 국민이 원하는, 초선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바른 정치가 있습니다. 계파 중심이 아니라 우리가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씩 바꿔나가야겠죠. 한꺼번에는 아니어도"

BBS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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