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벤치에서 요구르트를 마신 뒤
구토증세를 보인 피해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첫 피해자가 발생했던 지난 8월 11일 오후 2시쯤
달성공원에서 운동 중이던 70살 이모씨가
벤치에 놓인 요구르트 2병 가운데 1병을 마신 뒤
구토와 어지럼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경찰이 배포한 용의자 제보 전단지를 본 이씨가
뒤늦게 신고하면서 밝혀졌습니다.

이로써 대구 달성공원과 두류공원에서 발생한
농약 요구르트 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8건에 14명으로 늘었고 이가운데 1명은 숨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달성공원에서
평소 아는 노인으로부터 요구르트를 받아 마신 뒤
구토증세를 보인 57살 정모씨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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