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일부 대학이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대구의 학생 2명이 고교등급제로 인해
탈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 달서구와 남구에 소재한 고교에 다니면서
우수한 내신 성적을 받은 학생 2명이
연세대 수시 1학기에 지원했으나 1단계에서 탈락해
고교등급제에 의한 피해자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연세대에 지원한 학생 99명을 표본 추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 고교생의 경우
석차백분율이 10%를 넘는 경우에도 최종 합격했지만
대구의 두 학생은
내신석차 백분율이 각각 3%와 3.5%로 최상위 수준이었고
봉사활동 시간과 수상경력도 뛰어났지만
탈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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