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백10개 도시 항공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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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뉴스에서는 동북아 허브로 도약하는 인천공항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오는 2020년까지 2백 10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은 기획시리즈 첫 순서로 동북아 최대 국제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인천공항을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적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지난해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1년째 1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공동 1위 자리를 허용하는 등 세계 유수의 공항들로부터 끊임없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동북아 중심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북아 최대 규모의 항공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입니다.

80여개 항공사, 백 8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오는 2020년까지 110개 항공사 2백 1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임병기/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추진실장-

저희 인천공항은 현재 88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고, 188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를 2020년까지 항공사는 88개에서 110개, 취항도시수는 188개에서 210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공급력이 대폭 확대된 중국.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신흥 노선을 개설하고 신흥 외항사를 유치하는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항공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는 단계적으로 항공자유화를 추진합니다.

불교의 발상지 인도와는 국적사 환승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직항 공급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국과의 전략적 항공자유화 추진, 그리고 인도와의 직항 확대는 아시아 주요 국가간 불교.문화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인천공항은 환승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환승객을 오는 2020년에는 천만명 이상으로 늘려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입니다.

[임병기/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추진실장-

인천공항의 허브기능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환승여객 유치를 위해 1인당 5천원에서 2만원에 해당하는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체증량 인센티브를 도입해서 환승여객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은 한중 항공자유화, 환승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20년 세계 5대 국제여객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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