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0월 6일(수)

위성 디지털 미디어 방송이
지상파 프로그램의 재전송 문제를 둘러싸고
이해 당사자간에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헛돌고 있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위성 디지털 멀티 미디어 방송 DMB 사업이
지상파 TV 재전송 문제로 다시 표류하고 있습니다.

방송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위성 DMB 사업자 선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대립이 워낙 심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방송위 관계자의 말입니다. 인서트 ( )

하지만 무료인 지상파가 SKT의 휴대폰 장사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는 언론노조의 강한 목소리에
방송위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실제로 언론노조는 방송위가 위성 DMB에
지상파 재전송을 허용할 경우
방송위 해체투쟁과 방송사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전국 언론노조 신학림 위원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 )

위성 DMB를 추진하는 TU 미디어와
언론단체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경우
위성 DMB 사업의 표류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TU미디어는 지상파 재전송이 안되면
사업성이 떨어져 사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며
방송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프로그램의 재전송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벼랑끝 대치를
방송위원회가 어떻게 풀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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